상위사 "일단 인력감축 없이 간다"…조직개편 필수
- 가인호
- 2011-11-29 06:4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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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품목 구조조정 이후 마케팅 등 부서간 이동 본격화 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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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가 일괄인하 시행을 앞두고 실업자 양산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상위제약사들이 인력을 통한 구조조정은 하지 않는 방향으로 일단 방침을 확정했다. 흔들릴수 있는 직원들의 마음을 다잡기 위한 선제적 조치로 풀이된다.
하지만 품목 구조조정이 마무리 되는대로 조직개편을 심도있게 검토하고 있다는 점에서 대다수 상위사들은 내년 조직변화가 불가피 할 것으로 전망된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동아제약, 대웅제약, 유한양행, 한미약품 등 상위 제약사들이 공식적으로 약가인하와 관련한 인력 감축은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회사에서도 최근 인력 구조조정은 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혔다”며 “인력 감축보다는 위기 극복을 위한 임직원들의 결집력이 우선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웅제약, 유한양행, 한미약품 등도 같은 입장이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조직개편은 심도있게 검토하고는 있지만, 회사에서도 인위적인 직원들 퇴직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미약품 관계자도 “하반기부터 경비 지출이 절반이하로 줄었다”며 “비용절감을 위한 회사차원의 노력은 계속되지만 인력 구조조정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한양행 관계자도 “보너스 등 경제 적인 부문에 대한 어느정도의 고통분담은 있을수 있지만 인력을 손대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거의 대부분 상위제약사들이 인력 감축은 없을 것이라는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히면서 일단 우려했던 내년 대규모 해직 사태 등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최소한 내년 상반기 실적이 나오는 시점은 돼야 인력운용에 대한 기업들의 입장도 명확해 질 것으로 보인다.
대신 내년부터 조직 변화는 어쩔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상위 A사는 이미 마케팅 및 개발부서에 대한 인력 이동 및 세팅이 마무리 된 것으로 전해졌다.
또 다른 상위 B사는 조직 통폐합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품목 정리가 본격화 되면서 조직을 합치거나 인력 이동이 진행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와함께 처방약 위주의 조직에서 비급여 사업부에 대한 힘을 실어주는 제약사들도 많아지고 있다. 일괄인하 시행에 따라 비급여 시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상위제약사들이 연말 사업계획 수립과 맞물려 인력 구조조정 대신 조직 개편을 진행하고 있다는 점에서 내년 일괄인하 시행이후 제약업계 변화에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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