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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테크 건선 치료제 '랍티바' 관련 배상 소송 시작

  • 윤현세
  • 2012-01-16 07:45:15
  • 2009년 치명적 뇌감염으로 회수 조치

로슈의 젠테크는 일부 환자에서 치명적인 감염이 발생함에 따라 회수된 건선치료제인 ‘랍티바(Raptiva)’에 대한 첫번째 소송을 준비 중이라고 14일 밝혔다.

오는 30일 캘리포니아 법원에 열릴 소송은 건선 치료를 위해 랍티바를 복용한 46세 스테렌 존슨의 죽음과 연관된 것이다. 존슨의 변호인은 2009년 1월 존슨이 죽기전까지 약 5년간 약물을 복용했다고 밝혔다.

랍티바는 치명적 뇌 감염 증상인 진행성 다병소성 백질뇌증(progressive multifocal leukoencephalopathy)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2009년시장에서 철수 된 바 있다. 철수 1개월 전 로슈는 젠테크를 468억불에 매입 완료했다.

젠테크는 회수 당시 미국에서 약 2천명의 환자가 랍티바를 복용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랍티바는 2008년 약 1억불의 매출을 올린 약물로 전세계에서 4만6천명이 사용했다.

이번 소송은 랍티바에 대해 제기된 백건의 소송 중 첫번?로 존슨의 가족은 1천5백만불의 보상금과 수백만불의 벌금을 요구하고 있다.

존슨이 사망한 병원은 그의 죽음이 랍티바 복용으로 인한 면역억제와 연관된 패혈증 때문이라고 5일 밝혔다.

존슨의 변호인은 젠테크가 랍티바의 건강상 위험성을 축소해 왔으며 2004년 같은 증상으로 환자가 사망한 것에 대해서도 관련청에 알리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또한 젠테크는 2007년 실시된 분석에서 랍티바의 사용자가 일반인에 비해 폐렴 감염 위험성이 5배 높다는 내부 문건 역시 공개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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