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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 EDI청구액 1위 복귀…외자 성장률 '두각'

  • 이탁순
  • 2012-02-22 06:44:54
  • 한미·한독 하락세…씨제이, 유한 선방

뇌기능장애치료제 '글리아티린'과 항궤양제 '알비스'가 대웅제약을 살렸다.

대웅제약은 2011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EDI 청구액 제약사별 순위에서 작년 동아제약에게 내줬던 1위 자리를 되찾았다.

B형간염치료제 '바라크루드' 열풍이 2011년에도 이어지면서 한국BMS의 성장세도 눈에 띄었다. 급여확대 호재를 맞은 '허셉틴'의 한국로슈, '트윈스타'라는 괴물을 내놓은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도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22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민주통합당 주승용 의원실에 제출한 '2011년 EDI 청구액 제약사별 현황'을 분석한 결과, 대웅제약이 4805억원(전년 대비 3.3%성장)으로 1위에 올랐다.

4700억원(-0.3%)을 기록한 동아제약이 2위를, 한국노바티스(4531억원)와 한국화이자제약(4062억원)이 그 뒤를 이었다.

청구액 상위 30대 기업(심평원 EDI청구액, 단위:백만원, ()는 2010년 순위)
대웅제약은 가스모틴의 특허만료에 따른 실적저하를 글리아티린과 알비스로 만회했다. 특히 글리아티린은 700억원대 처방액으로 올라서며 대웅제약의 든든한 방패막이 됐다.

반면 동아제약은 스티렌, 플라비톨 등이 비교적 선전했으나 대부분 제품들이 성장세가 멈춰서며 1년만에 1위 자리에서 내려왔다.

그래도 대웅과 동아는 선방한 편이다. 순위가 내려갈수록 국내 상위업체들의 실적저하가 눈에 띈다.

한미약품은 청구액이 전년대비 8.1%(3914억원)나 떨어지면서 3위에서 5위로 내려앉았고, 한독약품 -8%, 중외제약도 -8.4% 하락하며 순위가 떨어졌다. 한독약품은 플라빅스의 하락세가 이어졌다.

반면 다국적제약사들은 선전하며 순위를 끌어올렸다. 한국노바티스가 4531억원(7.3%)으로 4위에서 3위로 올라섰고, 한국화이자제약도 4062억원(7.4%)로 두 단계 상승했다.

제네릭 처방이 늘어난 씨제이제일제당(3318억원), 트윈스타 코프로모션으로 재미를 본 유한양행(2986억)은 다른 국내사와 달리 10% 이상 청구액이 증가해 눈길을 끌었다.

중위권 그룹에서는 한림제약과 한국유나이티드제약, 한국로슈와 한국BMS,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의 성장률이 높았다.

한림제약은 1408억원(17.8%)으로 두 단계 순위를 끌어올렸고,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1242억원(15.6%)으로 30위권에 새롭게 등장했다. 허셉틴 급여확대로 호재를 맞은 한국로슈는 1986억원(22.7%), 바라크루드 효과가 이어진 한국BMS는 1670억원(38%), 트윈스타를 선보인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은 1388억원(26%)의 높은 성장률로 타 회사의 부러움을 샀다.

청구액 상위 30대 기업 중 국내사는 18곳, 외자사는 12곳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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