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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유럽서도 '비리어드'가 '바라크루드' 추월

  • 어윤호
  • 2012-03-08 06:44:52
  • B형간염치료제 '비리어드' 연내 출시…유한양행 영업력 관건

빠르면 올해 안에 길리어드의 B형간염치료제 '#비리어드'와 '#바라크루드'의 한판 대결을 볼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지난해 무려 1300억원(IMS기준)대 매출을 기록하며 B형간염치료제시장 뿐 아니라 전체 처방의약품시장 1위 자리를 차지한 BMS의 바라크루드에게 무시 못할 경쟁자가 등장하기 때문이다.

김윤준 서울대병원 교수
길리어드는 7일 저녁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미디어간담회를 갖고 현재 급여등재를 진행중인 '비리어드' 연내 출시를 목표로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약가에만 집착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미국과 유럽에 2008년 출시된 비리어드는 두 나라에서도 이미 바라크루드가 3~4년전에 출시, 시장을 선점하고 있었지만 현재 비리어드가 매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연자로 참석한 김윤준 서울대병원 내과 교수는 "비리어드의 출시는 B형간염의 1차치료제 선택에 있어 바라크루드 이외의 옵션이 생겼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실제 간학회는 지난해 '만성 B형간염 진료 가이드라인'을 통해 출시 이전인 비리어드를 바라크루드와 함께 1차치료제로 권장한바 있다.

김 교수는 "바라크루드 내성 환자가 발생하고 있고 발암성 이슈도 완전히 해소됐다고 보기 힘든 상황"이라며 "비리어드는 신독성이 나타날 수 있지만 심각한 부작용이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승우 길리어드 대표이사는 "비리어드는 환자들에게 5년동안 투여한 임상시험 결과 내성이 발견된 환자는 한명도 없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비리어드의 5년 임상 데이터가 국내 데이터가 아니라는점, 의사들이 기존 처방에 문제가 있지 않는 이상 약을 바꾸지 않으려는 성향이 강하다는 점 등 불안요소는 분명 존재한다.

김 교수 역시 "우리나라는 B형간염에 있으 미국, 유럽과 상황이 달라 다제 내성 환자가 많다"며 "국내에서 5년간 비리어드를 썼을때 내성 환자는 발생할 수 있다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한편 비리어드의 국내 유통은 유한양행이 전담한다. 시장선점 제품의 자리잡기가 끝난 상황에서 유한양행의 영업력을 등에 업은 비리어드가 어디까지 날아 오를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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