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제약, 바이오USA 총출격...R&D·CDMO 경쟁력 점검
- 손형민
- 2024-05-24 12: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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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바·롯바·에스티팜·이엔셀, 국내 CDMO 기술력 홍보나서
- 면역세포치료제·항암제 등 다양한 신약후보물질도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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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자리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 롯데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에스티팜 등은 위탁개발생산(CDMO) 분야에서 생산 능력을 알릴 예정이다. 이외에도 면역치료제, 항암제, 줄기세포치료제 등 다양한 국내제약바이오사들의 신약후보물질들이 출격 준비를 마쳤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바이오USA에 부스를 마련한 국내 기업은 47개사로 지난해보다 6곳 늘었다. BIO USA는 전 세계 2만 명 이상의 제약바이오 업계 관계자들이 모이는 세계 최대 제약바이오 분야 행사다.
눈길을 끄는건 위탁개발생산(CDMO) 업체들이다. 대형기업뿐만 아니라 프레스티지바이오, 씨드모젠, 이엔셀 등 중소기업들도 올해 단독 부스를 마련했다. 특히 올해는 미국의 생물보안법 발의로 인해 중국 최대 위탁개발생산 CDMO 업체 우시바이오로직스가 참여하지 않는다. 미국은 최근 중국 바이오기업들과 거래를 제하하는 생물보안법을 추진하면서 자국 바이오 기업들을 우대하기 위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 이에 국내 CDMO 기업들에게도 기회가 더 열릴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번 행사에 참여해 세계 최대 규모의 생산 능력과 품질 등을 소개한다. 회사 측은 지속 가능한 CDMO 의지를 알리는 데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완공한 4공장을 포함해 총 생산능력 60.4만 리터를 보유하고 있다. 이 회사는 송도에서 1조 9800억원을 투입해 5공장을 준공 중이다. 1~5공장을 합치게 되면 총 78만 4000리터를 확보하게 된다.
롯데바이오로직스도 3년 연속으로 단독 부스를 운영한다. 이 회사는 미국 시러큐스 공장의 제조 기술, 공정개발 서비스, 품질 시스템과 더불어 국내 메가 플랜트 설립 계획 등 자사의 차별화 역량을 홍보할 계획이다.

셀트리온은 CDMO뿐만 아니라 새로운 바이오시밀러 제품과 항체 의약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 회사는 현재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레미케이드 비이오시밀러 등 다양한 제품을 미국 시장에 내놓은 바 있다.
국내 CDMO 기업인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도 이번 행사에 참여해 미국 시장 공략에 나선다. 이 회사는 중국기업 단가와 미국기업의 품질을 모두 충족할 수 있는 회사의 장점을 홍보하겠다는 계획이다.
유전자치료제·항암제 등 다양한 신약후보물질 기술이전 논의도
GC셀은 이번 행사에서 파트너링 공간인 비즈니스 포럼 구역에 전문 파트너링 부스를 마련한다.
이 회사는 항암면역세포치료제인 이뮨셀엘씨, CD5 키메릭 항원 수용체(CAR) 자연살해(NK) 치료제 GCC2005, 인간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HER)2 CAR-NK인 GCC20023 등의 다국가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기술수출 논의와 함께 자사의 CDMO 능력도 알리겠다는 게 GC셀의 목표다.
브릿지바이오는 바이오USA에 참가해 성과 도출을 알린다. 브릿지바이오는 4세대 EGFR 양성 폐암치료제인 BBT-207 개발에 몰두하고 있다. 현재 BBT-207은 한국과 미국의 EGFR 양성 비소세포폐암 환자 90명을 대상으로 임상 1/2상 시험이 진행되고 있다. 브릿지바이오는 액체생검 등을 적용해 변이 별 환자군 데이터를 파악할 계획이다.
전임상에서 BBT-207은 C797S 변이를 포함해 광범위한 EGFR 변이에 대한 항종양 효과를 확인했다. 또 환자 유래 폐암 세포 기반 동물 실험에서 약물의 뇌전이 효과 또한 입증됐다.
압타머사이언스는 이번 행사에서 ApDC(압타머-약물 접합체) 기술 플랫폼과 개발 중인 항암제 파이프라인을 소개한다.
고형암 치료제로 개발 중인 AST-201은 임상시험계획(IND) 신청을 마치고 올해 하반기 1상 임상 진입을 앞두고 있다. 압타머는 간암, 폐암 등에서 면역항암제 병용 시너지가 입증돼 기술이전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 국내 임상에 이은 후속 공동개발과 기술이전이 목표다.
지놈앤컴퍼니는 마이크로바이옴 면역항암 치료제 파이프라인을 공개한다. 주요 파이프라인인 GEN-001과 신규 타깃 면역항암제 후보물질 GENA-104, GENA-111 등 개발 현황을 소개한다. 기술이전 뿐만 아니라 공동개발과 관련한 미팅도 진행한다.
올릭스는 이번 바이오 USA에서 자사의 주력 파이프라인에 대한 기술이전 기회를 모색한다. 이 회사는 비대흉터 치료제 OLX101A와 탈모 치료제 OLX104C, 건성 및 습성 황반변성 치료제 OLX301A 등 다양한 신약후보물질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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