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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근 "부이사장 임명권 포기"…집행부 구성 새국면

  • 가인호
  • 2012-03-27 06:44:54
  • 제약협 이사회에 선출 권한 위임, 자문위원도 추천받기로

윤석근 이사장이 부이사장 임명권을 포기한다
상위제약사들의 회무 불참으로 난관에 봉착한 제약협회 #윤석근 이사장이 집행부 구성과 관련, 새 카드를 꺼내들었다.

윤석근 이사장에게 부여됐던 #부이사장 임명 권한을 이사회에 위임하는 안건을 상정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윤 이사장은 제약협회 독자적으로 부이사장 임명을 하지 않으며, 이사회로부터 부이사장단을 추천받아 집행부 구성을 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제약업계 원로들로 구성된 자문위원단도 윤석근 이사장이 추천하지 않고 이사회서 추대받아 결정하기로 했다.

이는 이사장 선출 이후 전임 집행부와 갈등이 이어지면서 한달이 지나도록 협회 부이사장단 구성을 하지 못하게 됨에 따라 어쩔수 없이 선택한 '고육책'으로 풀이된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제약협회는 오는 29일 오전 이사회를 열고 집행부 구성 및 약계 현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서는 차기 집행부 구성과 관련해 이사회서 부이사장 추천을 받기로 했다. 윤석근 이사장은 "전임 집행부와 감정의 골이 깊어지면서 더 이상 이사장단 구성을 자력으로 할 수 없다는 판단이 내려졌다"며 "이사장에게 부여된 부이사장 선출 권한을 이사회에 돌려주기로 했다"고 말했다.

윤 이사장은 "자문위원단 구성도 중요하지만 이 또한 개인적으로 추천하기가 어려운 상황이어서 역시 이사회에서 추대를 받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결정은 전임 이사장단사가 회비 납부 보류와 함께 회무 불참을 선언하고, 윤 이사장을 추대했던 중견제약 오너 2세 그룹도 회무 참여를 꺼리고 있는 등 사실상 집행부 구성이 어렵다는 판단에 따라 이뤄진 것으로 풀이된다.

업계 한 관계자는 "제약협회 이사장이 부이사장단 임명을 포기하는 사례는 협회 창립 이후 처음있는 일로 알고 있다"며 "이사회서 부이사장 추천을 받는다 하더라도 여러 후유증은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처럼 제약협회 집행부 구성과 관련해 윤 이사장이 '이사회 위임'이라는 특단의 대책을 마련함에 따라 29일 열리는 이사회 결과에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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