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식약청에 남긴 독설은?
- 이탁순
- 2012-04-25 06:3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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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협회 비회원사인 한국화이자제약이 제약협회 주관 생동성시험 관련 심포지엄에 참석, 식약청에 독설을 남겨 눈길을 끌었다.
24일 제약협회 강당에서 열린 '신 약가제도하에서의 신약 및 후발의약품 발전전략 심포지움'에 참석한 한국화이자 관계자는 박상애 식약청 연구관의 발표가 끝난 뒤 국내 생동기준에 불만을 토로했다.
화이자 관계자는 "화이자가 제약협회 비회원임에도 불구하고 1인당 10만원이라는 거금을 들여 7명이나 참석했다"며 "그만큼 관심있는 주제"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한국인 대상, 국내 유통 대조약, 지정된 생동기관으로 한정한 현행 생동성시험 기준을 완화해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대해 박 연구관은 "국내 기준은 생동조작 사건 이후 다른 나라와 다른 특수성이 있다"며 "타국가와는 다른 문화적 접근의 차이로 이해해달라"고 답변했다.
화이자 관계자는 다른 발표자의 발제가 끝난 후에도 국내 생동성제도의 보수성을 꼬집은 뒤 "글로벌 제네릭 회사들이 한국 시장을 잠식하러 온 것 아니다"며 "(글로벌 제네릭이) 장기적으로 제약산업 발전에 이바지했으면 하는 소망"이라고 밝혔다.
이를 지켜본 국내 제약업계 관계자는 "화이자가 제네릭으로 국내 시장을 노크한 뒤 엄격한 국내 기준에 불만을 갖는 것 같다"고 추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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