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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방조제 한약국, 6월 오픈...약사들, 1인시위 예고

  • 정흥준
  • 2024-05-30 11:47:40
  • 광명 사례와 유사...서울시약·금천구약사회 대책 강구
  • 서울 금천구 약국, 내달 1일 개설 예의주시

[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병의원 처방조제를 예고한 서울 금천구 한약사 개설약국이 6월 1일 운영을 시작하면서 약사단체와의 갈등이 심화될 전망이다.

지역 약사회는 개설 후 운영 행태를 주시하면서 1인 시위와 윤리위원회 등 강경 대응에 나설 예정이다.

또 상급회인 서울시약사회와 소통하면서 지역 약국을 활용한 캠페인 등 추가적인 지원 방침을 논의하고 있는 실정이다.

논란이 되는 A약국은 약사 고용을 통해 병의원 처방 조제, 청구를 진행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역 약국가에서는 A약국에 근무하게 될 약사가 누구인지 관심이 집중돼 있다.

오늘(30일) 오전 기준으로도 심평원에는 인력 정보가 미등록된 상태로 운영 개시 전까지는 약사 근무 여부를 확인할 수는 없었다.

구약사회는 최근 임시총회를 열고 A약국에 대한 대책 논의를 진행하기도 했다. 운영 행태에 따라 1인 시위도 검토하고 있다.

구약사회 관계자는 “일단 개설해서 어떤 식으로 운영하는지를 보고, 1인 시위도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면서 “또 한약사 개설 약국에 취직한 근무 약사를 대상으로는 윤리위 회부도 할 수 있다”고 대응을 예고했다.

작년 한약사가 조제 약국을 인수하면서 논란이 됐던 광명시 사례와 유사한 상황이다. 신규 개설이라는 점에서 차이가 있지만 당시에도 50대 근무 약사를 상대로 시약사회는 윤리위 회부를 진행한 바 있다.

또 약사와 한약사가 약국 앞에서 동시에 시위를 하는가 하면, 영업방해금지 가처분 신청으로까지 이어지기도 했다.

당시 한약사단체에서는 광명 지역 약국을 대상으로 카운터와 면대 등 불법행위를 암행 조사하겠다며 약사, 한약사 간 갈등이 첨예해진 바 있다. 결국 인수 한 달 만에 약사가 재인수하며 상황은 일단락됐다.

금천구 A약국 개설자는 한약사단체 임원 중 한 명으로 알려져 있다. 상급회인 서울시약사회도 문제를 심각하게 보고 전격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시약사회 관계자는 “현재 구약사회와는 실시간으로 소통하고 있다. 대처 방안에 대해서도 구체화하고 있다”면서 지원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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