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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스터디

청구-구입내역 불일치 소명작업에 약국가 진땀

  • 강신국
  • 2012-05-24 12:25:47
  • 반품·재입고·업체착오 등 다양한 원인 역추적

전국 약국가에 구입-청구내역 불일치 내용이 통보되면서 약국들이 이를 해명하는데 진땀을 흘리고 있다.

24일 약국가에 따르면 심평원 의약품관리종합정보센터를 통해 구입-청구내역 불일치 자료 검색이 가능해지면서 약국들이 원인 파악에 분주한 상황이다.

의도적 부당청구가 아니라고 자신하는 약국들은 심평원 데이터마이닝에 허점이 많다고 지적하고 있다.

약국의 불일치 유형을 보면 재고약 보정이 안 된 경우가 많았다.

부산 A약국은 지난해 4분기 불일치 내역이 4건 떴지만 약을 보관하다 올해 3월 약을 반품해 버린 케이스다. 즉 약가일괄 인하로 인해 서류상 반품이 진행됐지만 재고보정이 안된 것이다.

이 약국은 소명 요청에 재고약 반품 내역을 제출하면 별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또 하나는 원인 파악이 안 되는 공급업체의 착오. 서울 강남의 L약사도 의약품 공급데이터가 누락된 사례를 확인하고 역추적에 나섰다.

문제는 S도매상이 공급한 특정약품이 심평원 정보센터에 입력이 안됐다는 점이다. 이 도매상과 거래한 약국들은 공급데이터 불일치 사례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

L약사는 "동일성분 중 2가지 이상 의약품을 구입했고 싼약이 많이 사용된 약국이 데이터마이닝 대상이 된 것 같다"며 "업체에 확인을 해보니 전혀 이유를 알지 못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S도매업체도 약사들의 전화문의에 몸살을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의 B약국은 주변 병의원이 의료봉사에 필요하다며 약을 구해달라고 해 도매상에서 500정을 구해줬다가 불일치 약국에 포함됐다.

심평원은 작년 4분기에 500정이 사입 됐는데 왜 청구가 되지 않았는지 소명을 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 약국도 약을 빌려준 의료기관에 확인서를 받아 소명에 나서야 할 것으로 보인다.

다음은 약국간 소분거래다. 서울의 C약국은 전국구 처방을 받다 보니 약을 다 구매해 놓을 수 없어 주변약국에서 몇 통씩 빌려왔던 약이 불일치 소명대상이 됐다.

이 약국 약사는 "약국에 확인서를 받아 놓으라는 약사회 지침에 자료를 받아 놓았다"며 "단순히 컴퓨터를 돌려 약국이 마치 부당청구의 온상인 것처럼 호도할까봐 걱정이 앞선다"고 밝혔다.

한편 청구-구입내역 불일치 약국은 약 1만8000여 곳으로 알려졌고 심평원은 이중 1800여 곳이 부당청구 개연성이 높다고 보고 집중 조사를 진행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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