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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스터디

종합비타민 제품 실적 '희비교차'…삐콤씨 '약진'

  • 이탁순
  • 2012-06-13 12:24:56
  • 아로나민·임팩타민 '주춤'…가격인상·품목교체 영향

주요 비타민 제품의 1분기 실적이 희비를 그렸다. 사진은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대웅제약 임팩타민, 일동제약 아로나민, 한국와이어스 센트룸, 유한양행 삐콤씨)
처방약 약가인하로 그나마 일반의약품에서 실적만회를 기대하고 있는 제약업체들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특히 최근 신규 CF 런칭, 제품 리뉴얼 등을 통해 마케팅전이 치열하게 펼쳐지고 있는 종합비타민 시장에서는 업체마다 울고 웃는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

데일리팜이 13일 IMS자료를 토대로 센트룸(한국와이어스), 아로나민(일동제약), 임팩타민(대웅제약), 삐콤씨(유한양행) 등 주요 종합비타민 제제의 1분기 실적을 비교한 결과 센트룸과 삐콤씨는 매출이 오른 반면 아로나민과 임팩타민은 하락했다.

특히 삐콤씨와 아로나민의 희비가 크게 엇갈렸다. 삐콤씨는 삐콤씨, 삐콤씨 에이스, 삐콤씨 에프, 삐콤씨 이브 등 4개 제품의 매출이 전년 1분기보다 무려 29.2% 올랐다. 금액으론 36억원이다.

반면 아로나민은 아로나민 골드, 아로나민 씨 플러스, 아로나민 아이, 아로나민 아이즈, 아로나미 이엑스 등 5개 제품 1분기 매출이 57억원으로 전년 같은 동기에 비해 23% 떨어졌다.

삐콤씨 류는 기존 삐콤씨와 철분 성분이 보강된 '삐콤씨 에프'가 각각 34.1%, 25.5% 오르며 상승세를 견인했다.

반면 아로나민 류는 아로나민 골드가 -7.9%, 비타민C가 보강된 아로나민 씨플러스가 -39.2%, 고함량 비타민B가 주성분인 아로나민 이엑스가 -37%로 실적하락을 주도했다.

이에 대해 일동제약 측은 "지난 1월 아로나민 골드와 씨플러스의 가격이 오르면서 전달 적정 재고 확보 차원에서 공급물량을 줄인 것이 실적의 영향을 받은 것 같다"며 "하지만 지난 3월 TV광고 런칭과 피로물질 캠페인 등을 통해 2분기부터는 반등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주요 종합비타민 브랜드 1분기 실적현황(IMS, 백만원)
고함량 비타민B 제제의 열풍을 주도했던 임팩타민도 올해 1분기 실적은 전년대비 마이너스로 시작했다. 이는 임팩타민 프리미엄이 임팩타민 파워를 대체해가면서 생긴 과도기적 현상으로 풀이된다.

기존 임팩타민 제품이 9331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8% 올랐지만 임팩타민 파워가 17억원으로 75%나 하락해 전체적으로 8억1492만원으로 0.5% 떨어졌다.

다만 작년 2분기부터 도입된 임팩타민 프리미엄이 5억4388만원을 기록, 임팩타민 파워를 대체하는 분위기다.

대웅제약의 또다른 종합영양제 '우루사'도 올해 1분기(136억)에는 전년 동기(157억)에 비해 20억원이나 떨어졌다.

종합비타민 '센트룸'은 기존 센트룸과 50세 이상을 타깃으로 한 센트룸 실버가 각각 5.9%, 15.8% 매출이 상승했다. 2개 제품의 1분기 총 매출은 65억원.

제약업계는 최근 공격적 마케팅 분위기에도 업체마다 희비가 엇갈리는 이유로 다품목 출시에 따른 출혈경쟁, 전반적인 소비심리 위축이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다.

제약업계 한 관계자는 "최근 제약사들이 너도나도 일반의약품, 특히 비타민 제제 시장에 뛰어들고 있는데다 유럽발 금융위기로 소비심리가 위축돼 인기 브랜드 제품들도 실적하락을 면치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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