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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스터디

공부하는 약사들…화요일 밤 약사회관은 '불야성'

  • 김지은
  • 2012-07-18 12:24:54
  • [현장]1년 장기 프로젝트 서초구약 '화요 강좌' 대박

17일 밤 아홉시. 서울 서초동 대한약사회관에 약사들이 하나 둘 모여들기 시작한다. 20대 중·후반 젊은 약사부터 머리가 희끗희끗한 약사까지 면면도 다양하다.

지난 2월부터 매주 화요일 대한약사회관에서 진행 중인 서초구약사회 '화요강좌'. 반년 넘게 진행되는 강좌는 저녁 늦은시간인데도 강좌마다 100여명이 넘는 약사들이 참여하고 있다.

늦은 시간까지 약국 근무를 한 약사들이 대부분이지만 자정이 다 되는 시간까지 한명도 빠짐 없이 강의에 열중한다.

구약사회 측은 "강좌를 기획할 때 지금 같은 호응은 예상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서초구약사회 김종환 회장은 "일반약 약국외 판매 등으로 약사들의 전문성 강화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장기 프로젝트 교육을 진행해 보자는 취지였다"며 "예상보다 반응이 뜨거워 화요강좌가 중점 회무가 됐다"고 말했다.

그동안 지역 약사회 차원의 교육사업은 꾸준하게 진행돼 왔지만 한시적으로 그치거나 약사들의 참여부족으로 큰 실효성을 거두지 못했던 게 사실.

이번 화요강좌가 약사들에게 높은 호응도를 얻고 있는 이유는 뭘까. 전문성 강화에 대한 약사들의 필요성이 높아진데다 차별화된 강좌 때문이라는 게 교육에 나온 약사들의 반응이다.

한현영 약학위원장은 "교육기간을 1년으로 잡고 임상강좌를 시작으로 건기식, 한방, 복약지도로 이어지는 지속성 있는 강의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며 "약국 실무에서 직접 활용이 가능한 살아있는 강의가 진행되다 보니 약사들의 호응도가 높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강의 참석 약사들은 "여러모로 약국 경영과 약사 전문성의 위협을 받고 있는 시점에 이번 강의는 피가되고 살이된다"고 만족해 했다.

민용득 약사는 "약국을 마치고 용산에서 약사회관을 찾는다는 것이 쉽지 않지만 약사로서 현재와 미래를 위한 투자라는 생각으로 반년째 개근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강의를 들으면서 그동안 해왔던 부분들을 돌아보게 되고 또 새로운 사실들을 익히면서 실무에 직접 활용하니 도움이 많이된다"고 좋아했다.

이름을 밝히기를 꺼려한 또다른 약사도 "강의가 주제를 갖고 이어지다보니 빠질 수 없었다"며 "피곤하기도 하지만 살 길은 끊임없이 공부하고 연구하는 길 뿐이라며 참는다"고 말했다.

서초구약사회는 17일 시작한 박규동 약사의 '한약제제와 일반의약품, 약국임상에 응용하기'를 8주차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강좌가 끝나면 신용문 박사의 복약지도 강의가 이어진다.

김종환 회장은 "올해 말까지 화요강좌를 이어갈 것"이라며 "매주 화요일 대한약사회관은 열려 있는 만큼 관심있는 약사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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