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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스터디

"세종행정타운에서 1층약국 개업은 엄두도 못내요"

  • 김지은
  • 2012-07-30 12:30:48
  • 1층 평당분양가 8000만원 호가…층약국만 '우후죽순'

세종시 행정복합도시에는 그야말로 ‘층약국’이 대세다. 도시 내 모든 상가 1층은 과열된 부동산 투자 열풍을 증명이라도 하듯 각종 부동산들이 점령하고 있다.

현재 세종시에서 처음으로 오픈한 약국도 층약국이지만 개국을 앞두고 있는 두곳의 약국도 상가 2층에 개업을 준비 중이다.

부동산 관계자들에 따르면 현재 상황에서는 향후에도 1층에 약국이 들어오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부동산 투기 과열로 임대료와 분양가가 천정부지로 올라가 있어 상가 1층에 약국을 개국하기란 사실상 불가능한 상태이기 때문이다.

◆세종시 행정복합도시에는 층약국만 있다?=현재 세종시 행정타운 내 입주를 시작한 ‘첫마을’ 내 상가들은 대부분이 분양을 마친 상태이다.

아파트 입주와 상가 분양 시작 전부터 투자자들이 몰려 대부분의 상가자리가 초기 투자자들에 의해 선점돼 있다는 것이 부동산 관계자들의 말이다.

그만큼 의원이나 약국자리의 경우 현재는 대부분이 임대를 통해 개설이 진행되고 있다.

하지만 임대의 경우도 바닥권리금의 금액도 적지 않으며 월 임대료도 지방 도시에 비해 적지 않은 비용으로 형성돼 있다.

특히 상가 1층 자리와 2층 이상의 자리는 임대료가 최대 2배 이상의 차이를 차이를 보이고 있어 입주율이 높지 않은 상태에서 선뜻 높은 임대료의 상가 1층에 입점하려는 약국은 전무한 상황이다.

현재 세종 행정도시 내 '첫마을' 상가 1층 자리의 경우 평균적으로 보증금 6000만원에 월 임대료는 300만원에 책정돼 있다. 이 외에도 3000만원대의 바닥 권리금이 별도로 요구되고 있다.

상가 2층 자리의 경우 평균 보증금 4000만원에 바닥권리금 2500만원, 월 임대료는 190만원대에 거래가 형성돼 있다.

세종시 내 부동산 관계자는 "평균 입주율이 절반도 되지 않는 상황에서 의원이나 약국이 높은 보증금, 권리금과 임대료를 감수하고 1층 자리에 약국이 들어오는 경우는 많지 않다"며 "대부분이 의원 옆 층약국 자리를 선호하는 추세이며 부동산 거품이 빠지지 않는 이상 이 같은 분위기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상업시설내 상가 분양 '신호탄'…평당분양가 8000만원대=행정타운 주거 단지 내 상가 이외에 상업시설에도 상가 분양이 올해 말부터 ‘봇물’을 이룰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상가 분양이 시작되면 주건단지 내 상가와 마찬가지로 투자자들이 대거 몰릴 것이라는 게 현지 부동산들의 예측이다.

그만큼 현재 신규 상가의 분양가는 천정부지로 올라가 있는 상태다. 약국, 의원 자리 역시 신규 분양을 준비 중이라면 서울, 경기권 이상의 고 분양가를 감안해야 한다.

실제 상업지구 내 신규 분양을 준비 중인 한 상가의 경우 업종에 상관없이 1층 자리는 실평수 11평에 총 분양가는 10억에 형성돼 있다. 평당분양가가 8000~9000만원대에 책정돼 있는 것이다.

2층의 경우 같은 평수대가 8억, 3층 자리가 6억원대에 책정돼 있는 만큼 신규 상가 분양가의 '거품' 논란은 한동안 계속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세종특별자치구 내 신규 의원이나 약국 개설을 고려하고 있는 의약사라면 현재 높은 가격대에 책정돼 있는 높은 분양가 대비 향후 가능성 등을 충분히 고려해 투자할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도 제기되고 있다.

세종시 내 부동산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향후 행정시설들의 이전이 완료되는 시점의 가능성을 보고 투자개념으로 상가를 분양하는 투자자들이 많다"며 "의원이나 약국은 현재의 고분양가에 입주하기 보다는 현재로서는 층약국이나 의원의 임대가 상대적으로 안전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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