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최고령 선수 '히로시', 알고보니 제약사 출신
- 어윤호
- 2012-08-03 12:15:08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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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2세 일본 승마대표…로슈·J&J 등에서 경영진 역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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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일본의 승마 대표선수 히로시 호케츠는 미국의 듀크대 출신으로 로슈의 도쿄 지사장직을 거쳐 얀센의 모회사인 (존슨앤드존슨)J&J의 임원으로 근무했다.
2일부터 열리는 개인 마장 마술 부분에 출전하는 그는 이번이 올림픽 세 번째 도전이다. 지난 1964년 도쿄 올림픽에서 팀 리더로 첫 출전한 뒤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 이어 이번에 다시 무대에 섰다.
BBC 등 외신에 따르면 호케츠는 12살 때 학교 스포츠 캠프에서 처음으로 승마를 해본 뒤 말에 푹 빠졌다. 하지만 그가 사업가로 성공하길 바랐던 부모님을 설득하는 건 쉽지 않았다.
결국 그는 대학을 졸업하고 제약회사에 취직해 평범한 직장인의 삶을 살아갔다. 그가 1964년 이후 44년간 올림픽 무대에 설 수 없었던 것은 이 때문이었다. 하지만 그는 올림픽의 꿈을 포기하지 않았다.
올림픽에 출전하기 위해 독일에서 훈련하느라 그의 아내와도 1년간 생이별을 해야 했다.
호케츠 히로시는 "나 같은 사람도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 올림픽에 출전한 70세 노인을 보며 어떤 생각이 들지 모르겠지만 20대와 별 다를것 없다고 본다"고 밝혔따.
아울러 "말과 함께 호흡할 때마다 저는 더 젊어지는 걸 느낀다"며 "다만 말에서 떨어지지 않기만을 바랄 뿐"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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