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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간호조무사와 약속 잊었나?" 광고로 호소

  • 이혜경
  • 2012-08-10 06:34:48
  • 간무협, 10일 일간지 광고로 호소문 전달

간호조무사협회는 2007년 협회를 방문한 이명박 대통령의 사진을 광고에 실으면서 약속 이행을 촉구했다.
양질의 #간호조무사 양성을 위해 이명박 대통령은 지난 2007년 대선 후보시절 공약한 사항을 지켜야 한다는 일간지 광고가 등장했다.

간호조무사 명칭 변경, 복지부 장관 면허 부여 등을 골자로 한 의료법 개정법률을 두고 직역단체간 갈등의 골이 깊어지는 가운데 대한간호조무사협회 임상위원회(위원장 김일환)는 10일 서울신문에 이명박 대통령의 후보 시절 사진을 실으면서 약속 이행을 촉구했다.

광고에 실린 사진은 지난 2007년 9월 1일 한나라당 대통령 후보로 선출된 직후 간호조무사협회에 직접 참석한 이명박 대통령의 모습으로, 당시 이 대통령은 당선 될 경우 간호조무사 숙원사업을 해결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와 관련 간무협은 "이명박 정부는 숙원사업 해결은 고사하고 정당한 절차에 따라 개설된 국제대학 간호조무과 폐지를 목적으로 '간호조무사및의료유사업자에관한규칙' 개정안에 대한 규제 심사를 국무총리실에 요청했다"고 지적했다.

간무협은 "애완동물과, 조리과, 헤어디자인과 등 다양한 과들이 전문대에 개설됐는데 사람의 생명을 다루는 간호조무사만 전문대에서 양성하지 못하도록 한다"며 "대통령의 의중은 아닐 것이기 때문에 (대통령이)53만 간호조무사들의 눈물을 닦아 줄 것"을 호소했다.

이외 광고를 통해 간무협은 김황식 국무총리, 김용담 규제개혁위원장과 규개위 위원들을 호칭하면서 "전문대에서 간호조무사를 양성하지 못하게 하는 것은 대표적인 규제"라고 주장했다.

간무협은 "규개위의 주된 목적은 정부의 규제요소를 완화시키는 것"이라며 "복지부 또한 전문대 간호조무과 개설을 인정하고, 양질의 간호조무사 인력이 배출될 수 있도록 제도보완에 나설 것"을 강조했다.

김일환 위원장은 "전문대학 간호조무과 폐쇄가 목전에 있는 상황에서 53만 간호조무사의 한을 풀어줄 분은 이명박 대통령 밖에 없다"며 "양질의 간호조무사를 양성하는 것는 국가의 책무로서 그 누구도 반대할 수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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