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연탈출 도우미"…지역약사회, 금연관리에 호평
- 김지은
- 2012-10-19 06:4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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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중구약, 시범사업…서울시 "약사 주도 건강관리사업 기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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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추진 중인 '건강생활서비스법' 대상에서 약사가 배제돼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일선약사들이 지역건강 예방관리에 모범사례를 보여줘 주목을 받고 있다.
주인공은 서울 중구약사회 금연관리약국 시범사업에 참여한 약사들이다. 이들은 금연상담약국을 통해 32명의 상담자 중 13명을 흡연에서 해방시켰다. 성공률은 41%다.
중구약사회(회장 김동근)는 18일 구약사회관에서 금연관리약국 시범사업 간담회를 개최했다.

단순 수치에 입각한 금연성공률보다는 이번 사업을 통해 환자들이 약국에서 자신의 건강을 관리받을 수 있다는 인식을 심어줬다는 것이다.
동국대 인근에서 대종약국을 운영 중인 김은희 약사는 "대학가에서 운영하다 보니 학생들의 금연을 돕고자 상담을 결정 했었다"며 "상담을 진행했던 4명의 학생 모두 금연에 성공하고 꿈을 이루는 데 보탬이됐다는 점에서 약사로서 큰 보람을 느꼇다"고 말했다.
인근 병·의원이 없는 동네약국을 운영 중인 한지은 약사(샘물M약국) 역시 이번 시범사업을 진행하며 자신의 건강에 대한 관리와 조언을 필요로 하는 환자가 많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한 약사는 "단순히 무료 패치를 받기 위해 약국을 찾는다기 보다 약사의 조언을 통해 자신의 의지를 다지기 위해 상담을 받는 환자들이 대부분이었다"며 "동네약국 특성상 다양한 직업, 연령대 환자들을 상담을 진행했는데 보건소마다 약국의 접근성이 용이한 만큼 환자들의 만족도도 컸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 약사는 "약국이 병·의원보다 문턱이 낮고 상담이 가능하다보니 금연상담 이외에 병력관리나 건강상담 등이 용이할 것으로 보인다"며 "향후 예방중심의 약국과 약력관리를 이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구약사회는 금연상담을 통해 약사들이 지역건강 예방 관리자로서의 역할을 공고히 하는 초석을 다졌다고 평가했다.
또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담배 취급 약국들에도 자발적인 각성을 촉구하는 계기도 마련했다는 했다는 것이 약사회 측의 설명이다.
시범사업의 성공적인 운영으로 서울시에서 추진 중인 건강증진협력약국 사업에도 '청신호'가 될 전망이다.

간담회에 참석한 서울시청 약무팀 유희정 주무관은 "서울시 차원에서 현재 약사 주도 건강관리 사업을 기획하고 예산집행 등을 앞두고 있다"며 "내년부터 약국이 지역 건강 예방, 관리자로 활동할 수 있는 방안이 마련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중구약사회, 보건소가 진행 중인 금연관리약국 시범사업은 6개월 간의 금연 프로그램 중 6주를 약국에서, 나머지 기간을 보건소에서 담당하는 것이다. 구약사회는 지난 2월 중구보건소와 금연상담약국 관련 협약을 맺고 4월부터 본격적인 시범사업에 들어갔다. 약사회 차원에서 선정위원회를 구성, 지역 내 3개 약국을 시범약국으로 선정해 6개월 여 간 상담사업을 진행했다. 해당 약국에서는 금연 의지를 보이는 환자를 대상으로 금연상담차트를 등록하고 매주 금연행동 지침과 요법, 금단증세 대처법 등에 관한 상담을 진행하고 금연패치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이번 시범사업은 이달 말까지 진행되며 다음달 평가를 거쳐 종료될 예정이다.
금연관리약국 시범사업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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