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입품목 늘리던 상장 제약, 매출원가 60% 육박
- 가인호
- 2012-11-19 06:45:00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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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약사 30곳 중 26곳 전년대비 상승, 평균 4%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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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입품목 비중 확대와 전체적인 원가율 상승이 상장사들의 수익성 악화와 매출원가 증가를 가져온 것으로 풀이된다.
매출원가(cost of goods sold)는 제품 및 상품 등의 매입원가 또는 제조원가를 말한다. 제품을 판매하기 위해 사들인 원부자재의 구입 가격을 통칭하고 있다.
데일리팜이 18일 국내 상장제약사 30곳이 발표한 분기보고서(녹십자, 한미약품 미발표 제외)를 토대로 올 3분기 누적 매출원가를 분석한 결과 30개 기업 중 26곳의 매출원가가 상승했다.
또 상장사 30곳의 평균 매출원가는 58%로 나타나, 지난해 같은 기간 54%와 견줘 4%나 증가했다.

원료전문기업 화일약품과 종근당바이오는 상대적으로 원가 비중이 높을 수 밖에 없고, 화이자 품목 비중이 높은 제일약품도 원가 비중이 70%대를 넘고 있다.
지난해보다 매출원가 비율이 증가한 업체는 명문제약(11.5%), 유한양행(7.7%), 안국약품(6.6%) 등으로 조사됐다.
올해 다국적사와 10여 품목에 대한 도입계약을 체결했던 유한양행의 경우 올들어 원가비중이 70%대에 근접했으며, 의원시장 영업력이 강한 안국약품도 다국적사와의 코프로모션 확대가 원가 상승의 원인이 된 것으로 관측된다.
판매가격이 상대적으로 낮은 수액제 등을 다수 보유한 JW중외제약과 대한약품 등도 70%대에 육박한 원가 비중을 보이고 있다.
반면 매출원가 비중이 상대적으로 낮은 회사는 경동제약(39.9%), 동국제약(41.1%), 삼진제약(42.1%), 이연제약(42.1%) 등으로 나타났다.
이중 수탁사업 확대 등을 통해 수익성 창출에 주력했던 휴온스와 일반약 비중이 높은 동국제약 등은 전년 대비 원가비중이 감소했다.
그러나 매출원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다국적사의 대형 품목 도입을 통한 외형 유지 노력은 이어질 것으로 보여, 원가 상승률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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