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서비스 불만족 사유로 병의원 '과잉진료' 급증
- 최은택
- 2012-11-30 06:4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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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지부, 10년새 두배 늘어…치료효과·시설낙후는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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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 결과 미흡이나 의료시설 낙후 등을 꼽은 비중은 감소한 반면, 과잉진료가 눈에 띠게 증가했다.
의료 인프라와 기술이 발전하고 국민의 알권리가 신장되면서 의료 소비자의 인식이 바뀐 영향으로 풀이된다.
29일 복지부에 따르면 2010년 한 해 동안 의료 서비스를 이용한 적이 있다고 응답한 국민은 76.8%였다. 이중 대부분은 병의원(종합병원 18.4%, 병의원 64.3%)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치과병의원 6%, 한방병의원 4.5%, 보건소 1.5%, 약국 5.3%로 분포했다.
의료 서비스 만족도는 비교적 높은 편이었지만 종별로 격차가 나타났다.
2010년 기준 종합병원 이용자는 85.4%가 '매우만족'이나 '보통'으로 평가했다. 병의원은 90.6%로 조금 더 점수가 좋았다.
또 평가대상 기관 중에서는 보건소가 92.2%로 가장 후한 점수를 얻었다. 치과병의원 82.5%에 머물렀다.
의료 서비스 불만 이유로는 여전히 '의료비가 비싸다'(47.8%), '대기시간이 길다'(41.6%), '치료결과 미흡'(37.3%) 등이 첫손에 꼽혔다.
이어 '과잉진료'(25.5%), '불친절'(22%), '진료불성실'(21.6%), '의료시설 낙후미비'(8.5%), '전문의료 인력부족'(8.4%) 순으로 뒤를 이었다.
2003년과 비교하면 변화가 감지됐다. '과잉진료'의 경우 당시 10.7%에 불과했지만 7년만에 25.5%로 두 배 이상 급증했다. 소비자들의 의료 서비스에 대한 인식이 바뀐 결과다.
반면 '불친절'은 25.8%→22%, '치료결과 미흡'은 44.1%→35%, '의료시설 낙후미비'는 12%→8.5%, '전문의료 인력부족' 13.9%→8.4%로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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