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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스터디

내년 새내기 약사 기근에 약국 인력난 '본격화'

  • 김지은
  • 2012-12-31 12:12:30
  • 약대 졸업생 400여명 그쳐…지방 약국·병원 약제부 고충 예상

내년에 배출되는 새내기 약사가 400여명에 그칠 것으로 보여 일선 약국들이 약사 인력난을 피해가지 못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은 28일 내년 1월 18일 시행되는 약사국시에 약대생 491명이 지원했다고 밝혔다.

약대 6년제 시행으로 2년 간 졸업생이 배출되지 않는 만큼 이번 약사국시 응시생은 지난해 시험에서 '재수'를 선택한 학생들로 추정된다.

매해 1600여명의 새내기 약사가 배출된 것을 감안할 때 내년에는 일선 약국과 병의원, 제약사 등에서 약사 인력 모시기 전쟁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예측된다.

특히 평소에도 교통편이 좋지 않은 등 근무약사 구하기가 쉽지 않았던 지역 약국이나 지방 대형병원 문전약국들은 약사 인력난이 더 심각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경북에서 약국을 운영하는 한 약사는 "지방에서는 이미 경력 1년 미만 근무약사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라며 "내년에는 새내기 근무약사 구하기는 사실상 힘들 것으로 예측되는 만큼 올해 안에 채용 하려고 했지만 형편이 여의치 않았다"고 말했다.

대구의 한 대학병원 문전약국 약사도 "지방에 위치하며 대형병원 문전약국이라는 인식 때문에 초보 근무약사들이 3개월을 버티지 못하고 있다"며 "내년에 인력 공백이 생기면 당장 약국 조제에도 차질이 생길까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고 말했다.

지방 병원 약제부 역시 약사 인력 모시기에 적지 않은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지방 한 대한병원 약제팀장은 "6년제 약대 시행으로 인한 인력공백을 채우기 위해 지난해 병원약사 인력모집 수를 늘렸지만 지원자가 적어 채용하지 못한 상태"라며 "새내기 약사들의 지방 병원 약제부 지원이 높지 않은 상황에서 내년에는 더욱 심각할 것으로 보여 인력난이 심각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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