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적 한파에 '독감·골절' 환자 약국 방문도 늘어
- 김지은
- 2013-01-05 06:4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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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되는 강추위로 독감환자가 증가하고 폭설에 한파가 겹치면서 골절상을 입고 병원을 찾는 환자도 늘고 있는 때문이다.
실제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4일 지난해 말부터 의료기관을 찾은 독감의심환자가 1000명당 2.8명에 해당, 이달 중 정점에 이를 예정이라며 인플루엔자(독감) 주의보를 발령한 바 있다.
약국가에 따르면 이비인후과와 소아과, 내과 인근 약국들은 지난달 말부터 감기와 독감을 호소하며 일반약 구매와 조제를 위해 방문하는 환자 수가 늘었다.
서울 서초동 M약국 약사는 "지난달 말부터 고열, 두통 등 복합적인 증상을 호소하는 독감증상 환자들이 늘었다"며 "예년에 비해 한파가 일찍 찾아오고 길어져 독감 환자 수도 증가한 것 같다"고 전했다. 또 빙판길에 미끄러져 골절상을 입은 환자가 늘면서 정형외과 방문자 수도 증가했다.
특히 눈길에 미끄러져 손목과 발목 등에 골절상을 입어 병원과 약국을 찾는 노인환자들이 크게 늘었다.
경기도 부천의 K약국 약사는 "새해 들어 빙판길에서 넘어져 정형외과를 찾는 환자와 약국에서 파스를 구입해 가는 환자가 늘었다"며 "특히 60세 이상 노인들이 골절상을 입고 약국을 찾는 사례가 종종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더해 일부 약국은 매서운 날씨 탓에 약국 내 한파 특수 용품 덕을 톡톡히 보고 있다. 방한용품인 마스크와 핫팩, 찜질팩 등의 판매가 예년에 비해 증가했기 때문이다. 또 입술연고제와 보호제, 파스, 겨울용 기능성 화장품 등을 찾는 환자들의 발길도 잦아졌다.
서울 강남 S약국 약사는 "강추위가 지속되면서 방한용 제품과 종합감기약, 립클로즈 등을 찾는 고객이 늘었다"며 "효과가 좋은 것으로 이름난 온찜질팩은 들여놓은 물건이 다 나가 추가 주문을 해 놓은 상태"라고 말했다.
한편 질병관리본부는 강추위가 계속되면 환자가 늘어나 이달 중에 1차 정점에 이르고 3~4월에 또 한 번 피크가 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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