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안 제약시장 통합…"100조 시장 선점"
- 영상뉴스팀
- 2013-01-10 06:44:56
-
가
- 가
- 가
- 가
- 가
- 가
- [글로벌 네트워크-현장보고] 아세안 제약시장(1편)
- PR
- 약국경영 스트레스 팡팡!! 약사님, 매월 쏟아지는 1000만원 상품에 도전하세요!
- 팜스타클럽
[오프닝]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글로벌 네트워크-현장보고]입니다. 오늘은 아세안 10개국 제약시장에 대해 알아보는 첫 번째 시간입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장경원 싱가포르 지사장 전화 연결돼 있습니다. 장경원 지사장님 안녕하십니까?
[장경원 지사장] 네, 안녕하십니까?
[기자] 우리나라 제약기업들이 아세안 10개국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장 지사장] 아세안 10개국은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브루나이, 필리핀, 태국, 베트남, 라오스, 캄보디아, 미얀마입니다.
아세안은 총인구가 6억명을 넘어서 EU 통합인구인 3억 3천만명 보다 훨씬 큰 경제통합체입니다.
지난 수년간 세계적인 경제 불황으로 선진 서방국가의 경제성장률이 대부분 3% 미만이고, 1.5% 수준에 머무른 국가도 다수인 상황에서 유일하게 10%대의 경제성장을 지속하는 국가들이 포함된 지역이 이곳 아세안입니다.
특히 아세안회원국 중 최근 경제개방절차를 밟고 있는 미얀마의 경우 미국을 비롯한 중국, 일본 등의 투자 1순위 국가이며, 전세계 경제인들의 방문이 줄을 이어 최근 호텔가격 등이 3배나 폭등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아세안은 싱가포르를 제외하고는 이제 막 성장을 시작한 국가들로서 경제상황이 나아짐에 따라 보건의료분야의 투자가 급격히 확대되고 있는 지역이기 때문에 우리나라 제약기업, 의료기기기업, 병원 및 의사의 진출에도 가장 적합한 지역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 비행시간 3시간에서 6시간이면 아세안지역의 국가에 도착하므로 지리적 근접성도 매우 뛰어난 곳인데 그동안 아세안 지역에 대한 가치가 제대로 평가되지 못한 것 같습니다.
물론 싱가포르를 제외한 대부분의 국가부패지수가 전세계 120위 밖에 대부분 머물러 있어서 인허가를 받아야 하는 의약품의 진출이 용이하지 않았던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시장통합을 앞두고 규제조화를 통해 선진화된 제도를 도입하고 있어 통합 후에는 보다 개선된 부분적으로는 우리보다 앞선 제도를 시행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도 시장가치가 매우 큰 이 지역에 다국적 기업은 이미 탄탄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고, 중국과 인도의 진출이 크게 확대되고 있어 우리 제약기업의 진출이 시급한 상황입니다.
[기자] 아세안 10개국이 5년 내 유럽연합과 비슷한 형태로 시장이 통합된다고 하던데요, 이에 대한 설명 부탁드립니다.
[장 지사장] 네, 2020년에 최종 완성될 아세안시장통합을 앞두고 2015년에 우선품목에 대해 통합이 이뤄지는데 보건의료분야는 우선통합분야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2015년이면 아세안 제약시장은 6억명의 시장으로 통합된 거대 시장으로 탈바꿈하게 되며 현재와 같은 경제성장 속도라면 100조원 규모의 시장을 곧 형성하게 될 것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기자] 잠재적 시장가치가 매우 큰 아세안 지역에 우리 제약기업의 원활한 진출을 위해서 국가수준에서 준비해야할 가장 시급한 문제는 무엇인가요?
한국이 PICS에 하루빨리 가입하는 것입니다.
PICS는 주로 유럽지역의 국가에서 사용한 EU-GMP의 기준을 바탕으로 운영되는 의약품 GMP시설검사인증을 하는 국제기구입니다.(PICS-두 개 의미로 사용, Pharmaceutical inspection convention and Phamaceutical Inspection Co-operation Scheme)
PICS 회원으로는 대부분의 유럽국가와 미국 FDA, 호주, 대만,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가 회원국으로 되어 있습니다.
ASEAN에서 GMP 관련 통합기준을 PICS 가이드라인을 따르는 것으로 2012년에 회원국 간에 합의를 이루었습니다.
우리도 하루빨리 PICS 회원국으로서의 자격을 취득하여야 우리나라에서 실시한 GMP가 국제적으로 인정을 받을 수 있으며 아세안지역에 진출을 위한 기본조건을 충족하게 되는 것입니다.
[기자] 동남아는 지금 한류열풍이 거셉니다. 우리나라 의약품도 한류효과를 볼 수 있을까요?
[장 지사장] 한류의 영향이라기보다는 한국이 최근 의료관광에서 성공을 거두면서 한국의 의료수준이 널리 알려지게 되고, 이와 관련된 의약품이나 의료기기에 관심이 높아진 것은 사실입니다.
또한 세계 최초로 줄기세포 치료제가 한국식약청의 승인을 받은 뉴스 등은 동남아 지역에서 매우 관심이 높은 뉴스 중에 하나였습니다.
최근 동남아 지역은 의료관광을 국가 전략산업으로 앞 다퉈 선정해 발표하였고 이를 실행하기 위하여 병원의 선진화나 고품질의 의약품을 선호하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물론 최고의 품질인 미국제품을 일차적으로 선호하나, 가격이 비싸므로 그 대안으로 한국제품에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특히 인도와 중국제품이 시장에서 저가에 팔리고 있으나 좀 더 고품질의 서비스를 원하는 의료서비스 제공에 고품질의 의약품이 사용되기를 희망하고 있어 의사들로부터 문의가 많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기자] 끝으로 아세안에 진출하고자 하는 제약기업들에게 드리고 싶은 말씀은?
[장 지사장] 그간 우리 제약산업은 일본을 시작으로 미국 등의 다국적 제약기업과 많은 협력을 통해 제품생산 및 기술개발을 이루어 왔으나 글로벌 시장의 도전은 요원하기만 합니다.
이제 새롭게 성장하고 있는 아세안 지역과의 협력을 통해 서로 상생하면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할 수 있는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야 하는 시기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이러한 주변상황, 현재의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볼 때 아세안 및 인도 등은 국내 제약산업이 진출하는데 가장 가깝고 유리한 지역이라고 생각합니다.
[기자] 장경원 지사장님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장 지사장] 네, 감사합니다.
[클로징] 네, [글로벌 네트워크-현장보고] '아세안 10개국 제약시장 분석 1부'는 여기까지입니다. 다음 시간에는 아세안 10개국의 떠오르는 별-인도네시아 제약시장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시청해 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 댓글 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남겨주세요.
오늘의 TOP 10
- 1개설허가 7개월 만에 제1호 창고형약국 개설자 변경
- 2급여 생존의 대가...애엽 위염약 약가인하 손실 연 150억
- 3약국서 카드 15만원+현금 5만원 결제, 현금영수증은?
- 4부광, 유니온제약 인수…공장은 얻었지만 부채는 부담
- 51호 창고형약국 불법 전용 논란 일단락…위반건축물 해제
- 6P-CAB 3종 경쟁력 제고 박차…자큐보, 구강붕해정 탑재
- 7발사르탄 원료 사기 사건 2심으로...민사소송 확전될까
- 8파마리서치, 약국 기반 ‘리쥬비-에스 앰플’ 출시
- 9GC녹십자 코로나19 mRNA 백신, 임상1상 승인
- 10의협, 대통령 의료정책 인식 '엄지척'...저수가 해결 기대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