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했더니…콘돔·손목보호대 '약국 효자 품목'
- 김지은
- 2013-01-09 12:2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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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국, 의약외품 마케팅으로 매출·고객 '두마리 토끼' 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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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한 아이디어만으로 약국의 골칫거리였던 의약외품을 매출·고객 두 마리 토끼를 잡는데 활용하고 있는 약사들이 있다.
9일 약국가에 따르면 일부 약사들이 마케팅 아이디어를 의약외품이나 의료기기 판매에 활용, 단골고객 확보를 넘어 약국 경영 살리기에 나서고 있다.
최근 제주도의 한 약국에서는 콘돔 제품들이 효자상품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판매가 잘 되지 않아 재고가 쌓이고 유효기간도 얼마 남지 않아 반품도 쉽지 않았던 콘돔에 약사가 마케팅 이벤트를 적용한 후 판매율이 급증했기 때문이다.
약사가 활용한 마케팅 기법은 바로 '3 플러스 1' 이다. 종류가 다양한 콘돔 제품을 3개 구입한 고객에게 덤으로 한 개의 상품을 더 얹어 주는 이벤트를 진행한 것이다.
콘돔은 의약외품인 만큼 할인이나 '덤 마케팅' 등의 활용이 가능하게 돼 있기 때문이다.
해당 약사는 "이벤트를 진행한 후 재고로 쌓여있던 제품들이 모두 소진되고 판매율도 올라갔다"며 "이벤트 POP에 약사와 상담하라는 문구를 넣었더니 환자들의 신뢰도도 높아졌다"고 말했다.
부산의 한 약사는 보호대를 활용한 마케팅으로 매출과 단골 고객 확보, 두마리 토끼를 잡고 있다.

또 보호대를 약국 한 편에 별도로 진열하고 각각의 보호대에는 제품명과 효과, 가격을 기재해 환자들의 자발적 구매도 유도하고 있다.
약사는 환자가 가벼운 증상이라면 저렴한 제품을 추천하고 치료의 필요가 필요하면 고가여도 기능성이 강조된 것을 추천하고 있다.
고객들도 재질이나 특성, 압박감, 환부에 미치는 영향, 어떤 소재를 사용한 것인지를 자세히 설명하면 대체로 만족한다는 것이 약사의 설명이다.
해당 약사는 "단골 고객 확보에 의약외품 활용은 좋은 방법 중 하나"라며 "아이가 다쳐 약국을 찾은 엄마에게 아이 상황에 맞는 제품을 추천하고 상담하면 그 고객은 100% 다시 약국을 찾게 되는 만큼 약사에 대한 신뢰도 향상에도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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