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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링거 전직원, 남아공 케이프타운으로 떠난 이유는?

  • 어윤호
  • 2013-01-11 06:44:48
  • 인센티브 여행…트윈스타·트라젠타 등 고공 성장

국내·외자사를 불문, 약가인하가 시행된 2012년 한해는 제약사들에게 고된 시간의 연속이었다.

하지만 유례없는 시장환경 악화 속에서 한해를 잘 마무리 짓고 자축한 제약사도 있어 눈길을 끈다.

주인공은 독일계 다국적제약사 베링거인겔하임. 이 회사는 지난 4일 몇년간 새롭게 내놓은 품목들을 안정적으로 시장에 안착시킨 임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는 차원에서 전직원 250명 가량에게 8박9일간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 여행을 제공했다.

제약업계 분위기는 암울하지만 베링거인겔하임의 이번 '인센티브 트립'에 대해 이견을 제기하는 이는 없을 것이다.

그 만큼 지난 한해 이 회사의 행보는 인상적이었다. 2010년 출시한 고혈압 복합제 '트윈스타(텔미사르탄, 암로디핀)'는 심상치 않은 매출 상승세를 보이며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트윈스타는 지난해 3분기만 143억원을 판매해 누계실적 406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판매한 224억원에 비해 81.3% 성장한 수치다.

지금과 같은 기세라면 2012년 매출은 500억 매출 달성은 물론 550억원까지도 무난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4번째 DPP-4억제제로 후발품목이라는 핸디캡이 작용할 것으로 예상됐던 당뇨병치료제 '트라젠타(리나글립틴)'는 예상을 뒤엎고 성공을 거뒀다.

지난해 6월 출시된 트라젠타는 급여 출시된 해당 계열 총 4개 약제들 중 처방액 4위로 입성했고 현재 1위 '자누비아(시타글립틴)'와 격차를 줄여가면서 2위 자리를 굳히고 있는 상태다. 이 약은 지난 11월에는 원외처방액 24억원을 기록하며 자누비아 처방액과 거리를 15억 이내로 좁혔다.

여기에 60여년 만의 항응고 신약 '프라닥사(다비가트란)'는 정부의 호평을 받으며 대체약제 가격 비교 없이 혁신성을 인정 받고 약가를 책정 받은 첫사례로 기록, 화려하게 시장에 입성하기도 했다.

두 품목의 이같은 선전에는 유한양행이라는 파트너의 역할도 한몫했다는 평가다. 1월부터 급여출시된 프라닥사 역시 유한양행이 공동 판매를 담당하게 된다.

업계는 베링거인겔하임의 포상여행도, 파이프라인의 성공도 부럽기만할 뿐이다.

한 다국적사 관계자는 "다수 다국적사들이 희망퇴직을 받고 마땅한 신약이 없어 고민하고 있는 상황에서 베링거인겔하임의 여행 소식을 들었다"며 "지난해 성과를 보면 마땅한 대가라고 보여지는데 한편으론 살짝 배가 아픈 것도 사실"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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