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국, 처방약 장기품절에 골치…제약은 '방치'
- 김지은
- 2013-01-22 06:3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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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병의원에 알리지 않아 처방 계속…품절정보 공지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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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약국가에 따르면 지난해 말부터 일부 의약품 품절 사태가 계속되고 있지만 해당 제약사와 공급 도매업체가 병원, 약국에 별도 공지를 하지 않아 조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약의 생산중단이나 품절 상태가 병의원에 사전 공지 되지 않으면서 처방은 계속 나오고, 약국은 약이 없어 환자를 돌려보내야 하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서울의 한 개국약사는 "손해를 감수하면서까지 일반약을 개봉해 조제하거나 할 수 없이 환자를 돌려보내고 있다"며 "해당 회사들이 사전에 공지하지 않아 처방은 계속 나와 해당 회사에 몇 번 문제 제기를 해도 곧 해결될 것이라는 말만 돌아올 뿐"이라고 말했다.
실제 최근 품절 사태가 지속되고 있는 약은 한국화이자제약 바이브라마이신, 중외제약 시그마트정, 보령제약 카나브 등이다.
바이브라마이신의 경우 일시 품절 상태로 회사는 2월 중 약을 재출하 할 예정이며 중외제약 시그마트정 100T, 500T는 생산 지연으로 인해 품절 사태가 지속되고 있다.
보령제약 카나브는 포장변경으로 인해 일시적인 품절 사태가 지속되고 있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보령 측은 "카나브 30T의 병포장, PTP포장 규격이 일시 품절 상태"라며 "빠른 시일 내 각 용량별 100T 병포장을 새롭게 출하할 예정인 만큼 약국들은 30T 주문을 100T로 대체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그 밖에도 MSD의 코솝S와 중외제약의 훼럼포라, 아루사루민, 듀파락, 삼일제약의 버간점안겔 등도 장기 품절이 계속되고 있다. 한편 부산시약사회는 회원들의 편의를 위해 지역 주력 도매상과 협력해 약 품절정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해당 정보 제공은 부산지역의 주 도매 업체인 복산약품이 담당하고 있다.
부산시약사회 관계자는 "약국에서 일일이 약의 품절상태 등을 체크하고 제약사에 문의하는 것도 쉽지 않았는데 홈페이지 내 코너를 마련하니 확인이 손쉬워졌다"며 "도매업체가 정보를 제공하다보니 신속하게 정보 확인이 가능해 대비가 가능해 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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