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쾌 혹은 예의바름…MR 분위기도 회사별로 차이 나
- 이탁순
- 2013-03-06 06:3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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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원의 118명 "유한 한미 대웅 화이자 MR 만족도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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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은 영업사원의 예의바른 태도와 문제해결 능력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6일 의료시장조사 전문회사 알엑스커뮤니케이션에 따르면 지난 1월 내과, 가정의학과, 소아청소년과, 이비인후과 등 개원의 118명을 대상으로 제약회사 영업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전체 만족도 지수에서 유한양행, 한미약품, 대웅제약, 화이자 순으로 점수가 높게 나왔다.
이번 설문조사에 참여한 의료인은 내과 소속이 36%, 소아청소년과 15%, 가정의학과 14%, 이비인후과 24%, 기타 11%로 나타났다.
설문조사는 10개의 질문을 제시해 여기에 해당하는 제약사를 질문당 한곳씩만 주관식으로 답하도록 진행했다.
10개 질문 항목은 ①서로 합의한 약속사안에 대해 시간 및 내용을 잘 지킨다. ②내가 불만이나 문제를 제기할 때 적극적으로 해결하려 노력한다. ③태도와 말투가 항상 예의바르고 공손하게 행동한다. ④꾸준히 방문하고 내가 용건이 있어 방문을 요구하면 언제든지 기꺼이 방문한다. ⑤나와 개인적인 관심사, 취미가 비슷하고 운동 등을 종종 같이한다 등으로 구성됐다.
또한 ⑥적절한 유머를 구사하고 분위기를 유쾌하게 한다. ⑦판촉물이나 소액의 병의원 용품(학술지, 환자교육자료 등)을 잘 지원한다. ⑧기념일, 경조사 등 개인적인 일에도 관심을 가지고 기억하며 축하해 준다. ⑨의학 및 의약품 관련 학술정보(논문/저널/디테일링 등)를 잘 제공한다. ⑩나에게 부담을 주지 않고 귀찮게 하지 않는다 등이다.

또 대웅제약은 5번 같은 관심사 및 취미, 6번 유쾌한 분위기, 10번 부담을 주지 않는다는 질문에서 만족도지수가 높았다.
유한양행은 3번 예의바른 태도, 2번 문제 및 불만의 해결에서 반면 안국약품은 1번 약속이행 및 신뢰항목에서 점수가 좋게 나왔다.
유일하게 외국계 제약사로 한국화이자는 7번 판촉물 등 소액의 병의원 용품을 잘 지원한다는 답변이 높았다.
118명이 응답한 1180개의 데이터 중 선택 데이터의 빈도로 산출한 전체 만족도 지수에서는 유한양행이 9.5%로 1위에 선정됐고, 이어 한미약품(9.3%), 대웅제약(8.3%), 한국화이자제약(7.3%), 동아제약(6.9%), GSK(3.9%), 건일제약(3.6%) 순으로 나타났다.

질문항목은 ①회사의 재정적 규모, 안전성 ②연구 및 신제품 개발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 ③회사의 약물의 품질 ④회사의 조직경영, 직원들의 자질과 능력 ⑤의사에 대한 회사의 사업적 지원과 태도 등으로 구성됐다.

또 2번 신제품 개발에서는 한미약품이, 1번 기업의 재정적 규모 및 안전성은 동아제약, 5번 의사에 대한 회사의 사업적 지원과 태도면에서는 대웅제약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번 조사에 대해 김득중 알엑스커뮤니케이션즈 대표는 "의사가 생각하는 제약사의 만족요소와 이미지는 각 회사의 마케팅·영업 행태와 상당 부분 일치한다"며 "앞으로는 전국 단위의 제약회사 만족도지수도 조사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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