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총수 "천안·대구 MR 의원 출입금지 조치 강성"
- 가인호
- 2013-03-15 06:3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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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편차 뚜렷…제약사들, MR 기살리기 골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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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총수가 바라본 개원가 MR출금과 대처]

"천안과 대구지역 영업사원들이 디테일하기가 어렵다고 호소한다. 나머지 지역은 출금조치가 사실상 의미가 없다고 판단된다. 회사 차원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문은 땅에 떨어진 영업사원들의 사기진작이다." 제약 영업책임자들이 출입금지 조치로 사기가 저하된 MR 격려를 위한 영업현장 순회 방문을 강화하고 있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주요제약사 영업총수들이 올해 전국 지점 방문 횟수를 크게 늘리면서 영업사원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있다.
영업책임자들에 따르면 영업사원 출입금지 조치 이후 지역별로 편차가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전국적으로 스티커 부착률은 10%도 안되고 있는 등 출금조치 파급력은 미미하지만, 충남 천안지역과 대구지역 등은 의사들의 출입 통제가 심한 편으로 영업활동을 전개하기 어렵다는 반응이다.
하지만 영업총수들이 정작 우려하고 있는 부문은 출금조치 보다는 소속 영업사원들의 사기저하와 이직이다.
출입금지 조치가 시행되면서 영업직에 대한 회의감을 많이 호소하고, 이직률도 더욱 증가하면서 영업조직을 원활하게 가동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A제약사 영업본부장은 "올해초부터 전국 지점 순회 방문을 통해 영업사원들을 적극 격려하고 있다"며 "최근 영업직종에 대한 이미지 실추 등으로 인해 직원들의 고충이 예상보다 컸다"고 말했다.
B제약사 영업총수는 "통상적으로 연초에 일부 영업지점 방문을 하긴 했지만 올해만큼은 상황이 안좋다는 판단에 따라 지점 방문을 대폭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C제약사 영업책임자는 "영업사원 출금조치 경우 지역별 편차가 크지만 대부분 지점에서 정상적인 영업활동을 전개하고 있다"며 "최근 영업현장 위축과 이직률 증가로 MR들 사기 진작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의협의 영업사원 출금조치와 관련 의료계 내부에서도 부정적인 인식이 큰 것으로 관측된다.
실제로 서울지역 상당수 구 의사회들도 의협의 스티커 배포에 불만을 드러내면서 실효성 보다는 '선언적 의미'의 출금조치가 계속되고 있다는 것이 업계의 관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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