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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매, 직거래·마진인상 얘기 먼저 꺼내기는 했는데…

  • 이탁순
  • 2013-04-23 06:34:52
  • 업체별 시각차 존재...제약, 수용여부도 불투명

#쥴릭 거래 제약사에 대한 직거래 요구가 일부 도매업체의 이익에 국한돼 있어 협상력을 발휘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일부 업체들은 도매협회가 나서 해당 사안을 다루기에도 부적절하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다.

도매협회는 다국적 유통업체 쥴릭 의존도가 높은 한독약품과 개비스콘의 옥시레킷벤키저 등 제약사에게 국내 도매 직거래 비율을 높일 것을 요청하고 있다.

다국적제약사 제품의 쥴릭 독점 구조가 깨진 가운데도 이들 업체들은 여전히 쥴릭 유통 비중을 높게 유지하고 있어 많은 도매업체들이 도도매 유통으로 피해를 보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협회는 직거래를 원하는 도매업체 등을 파악해 한독약품에 시정을 촉구하는 공문을 보내기도 했다.

이에 대해 일부 도매업체들은 이같은 논의가 전체 업계 상황을 대변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을 하고 있다.

22일 도매업체 한 임원은 "(직거래 확대 요구는) 개별 제약사와 도매가 알아서 협의할 문제"라며 "협회가 나서서 처리할만큼 도매업체들의 입장이 다 똑같진 않다"고 설명했다.

직거래를 원치 않는 도매업체도 있거니와 #유통마진 역시 업체별로 상이하다는 것이다.

이 관계자는 "규모가 다른 도매업체들이 똑같은 마진으로 거래하기는 불가능하다"며 "일부 업체들의 입김이 작용한 사안을 굳이 협회가 나설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렇듯 업체별로 시각차가 존재하다보니 해당 제약사들이 직거래 요구안을 그대로 수용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직거래 요구를 수용한다해도 업체별 거래조건을 따져보고 이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다만 일각에서는 다국적제약사 등의 5~6%대 유통마진은 현실화될 필요가 있는만큼 공동 대응의 필요성도 언급되고 있다. 하지만 모든 업체가 공감하는 공통적인 사항을 갖고 연대 투쟁해야 한다는 목소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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