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사 50곳 중 32곳 매출 늘어…종근당 '빅 5' 가입
- 가인호
- 2013-06-03 06:3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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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한, 압도적 1위 리딩기업 등극...동국-안국, 안정적 경영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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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제약사 50곳 1분기 실적 분석]
유한양행이 회사 분할이 이뤄진 동아제약을 대신해 올해 리딩기업으로 등극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
#1분기 외형부문에서 30%대에 가까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며 녹십자와 한미약품을 여유있게 제쳤기 때문이다.
종근당도 매출 두자릿수 성장을 견인하며 빅 5 클럽에 가입했으며, 광동제약은 삼다수 매출 효과로 7위에 올랐다.
영진약품은 올 1분기 40%나 매출이 증가해 상장사 중 가장 높은 상승곡선을 그린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상장제약사 절반이상이 지난해보다 수익성이 개선됨에 따라 일괄인하 영향권에서 확실히 벗어나고 있는 형국이다.



매출보다 더 고무적인 것은 수익성 개선이다. 50곳 중 27곳이 지난해 동기와 비교해 영업이익이 늘어났다.
제약사 50곳 전체 매출은 2조 4635억원으로 전년 동기와 견줘 9.4% 증가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각각 34.4%, 18.7% 늘어났다.
지난해까지 실적 정체현상을 빚었던 중상위권 제약사들이 올 들어 매출 회복세가 뚜렷했음을 보여준 결과다.
지난해 1분기보다 매출이 하락한 상위사는 대웅제약, 제일약품, JW중외제약 등 3곳이다.
이중 지주사 전환으로 매출 15위권으로 떨어진 동아 ST를 대신해 유한양행이 전년 대비 30% 가까운 2155억원대 매출을 기록하는 등 높은 성장을 기록하면서 1위에 올랐다.
유한은 비리어드, 트라젠타, 트윈스타 등 수백억원대 블록버스터 품목 성장세가 예상된다는 점에서 올해 상승곡선이 지속될 것으로 관측된다.
광동제약도 지난해보다 매출이 33%나 증가해 상위 10대사 중 가장 높은 외형 성장을 견인했다.
영업이익(79억원)과 순이익(56억원)도 각각 10.1%, 1.8% 증가해 동반성장을 이끌고 있다.
종근당의 경우 매출과 영업이익서 모두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이면서 5대 기업에 새롭게 랭크됐으며, 일동제약도 매출 두자릿수 성장에 영업이익도 흑자전환을 기록했다.
중위권 제약사 중에서는 영진약품의 상승세가 눈에띈다. 영진약품은 1분기 매출 376억원으로 40%가 증가한 가운데, 영업이익도 흑자전환을 기록하며 터널을 확실히 벗어나고 있다.
이와함께 동국제약, 안국약품 등 경쟁력있는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는 중견제약사들이 20%대 매출 성장을 이끌면서 상위제약사로 도약할 수 있는 확실한 후보군으로 떠오르고 있다.
반면 태평양제약, 현대약품, JW중외신약 등은 매출과 수익성 부문에서 모두 고전하며 혹독한 1분기를 보낸 것으로 조사됐다.
상위그룹중에서는 녹십자, 제일약품, 보령제약, LG생명과학, 한독약품 등이 영업이익 부문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한편 상장사 50곳 중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 감소한 업체는 19곳이며, 경남제약이 지난해보다 매출액이 30% 이상 감소하는 등 실적 하락폭이 가장 큰 제약사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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