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국 외면하는 화장품 업체…약사들 "뿔났다"
- 김지은
- 2013-06-20 12:2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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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품·주문 문제가 원인…해당 업체 "개선방안 논의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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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약국가에 따르면 약국화장품 '비쉬'의 제품 주문·반품 과정에서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지만 해결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일부 약사들은 해당 업체가 약국전용 기능성을 내세우고 있지만 정작 약국에 불리한 정책을 일관하고 있는 만큼 피해 사례를 모아 공식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입장도 보이고 있다.
무엇보다 약사들은 해당 제품의 반품 문제가 수년 째 반복되고 있어 약국들의 물적·정신적 피해가 가중되고 있다는 주장이다. 약국 증언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반품을 의뢰한 제품에 대해 업체 측은 약국 담당자별로 월별 반품금액이 정해져 있다는 이유로 반품 수령을 미루고 있다.
부산의 한 약국에서는 약사가 반품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결제를 미루겠다고 주장하자 영업사원이 제품 발주를 정지하겠다고 으름장을 놓기도 한 것으로 확인됐다.
부산의 한 약사는 "지난해 12월 반품 의뢰를 한후 지속적으로 반품을 시도하고 수차례 독촉전화를 해도 감감무소식"이라며 "반품의뢰 직후 담당자가 월별 반품금액이 정해져 있는 만큼 시간차를 두고 반품을 수령하겠다는 구두약속만 있었고 이후에는 어떤 움직임도 보이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해당 약사는 또 "반품은 해결해 주지 않고 결제는 월별로 빠짐없이 요구해 반품이 해결되지 않으면 결제하지 않는다고 하니 제품 발주를 안 해 주겠단고 오히려 큰 소리를 쳐 황당했다"고 덧붙였다.
해당 업체는 지난 2005년에도 약국 재고 화장품 반품 문제로 물의를 빚어 영업본부장이 대한약사회를 직접 방문해 원활한 반품 처리와 약국 서비스 강화를 약속한 전례가 있다.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약국별 영업 담당자들이 월별 반품금액 한정 정책을 내세우며 재고분에 대한 정산을 제대로 진행하지 않아 문제가 되고 있는 것이다.
약사들은 제품 발주 과정에 대해서도 문제제기를 하고 나섰다.
1회 주문 금액이 30여만원 이상으로 한정돼 있고 세트 제품 주문 등이 이뤄져 판매를 원하지 않는 제품까지도 약국이 떠안아야 하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는 것이다.
서울 강남의 한 약사는 "약국별로 판매가 잘 되는 제품이나 계절별 특성화 된 제품을 주문하려고 해도 묶음 판매를 진행하고 있는 만큼 원하지 않는 제품까지 발주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판매가 안되는 제품도 주문해야 하고 반품이 안되다 보니 해당 제품은 재고로 몇 개월 이상 쌓아둬야 하는 피해가 반복되 있다"고 토로했다.
이 같은 상황에 대해 비쉬 측은 원칙에 입각해 반품과 주문 등을 진행하고 있으며 제기된 문제점에 대해서는 회사 차원에서 개선 방안을 논의 중이라는 입장이다.
비쉬 관계자는 "반품 문제는 공정거래법 등 규정에 의해 진행하고 있고 주문 금액은 회사 정책에 따라 27만원으로 한정돼 있다"며 "제기된 반품과 주문 상의 문제점들을 적극 반영해 개선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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