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B형간염백신 접종비가 비싸진 까닭은?
- 어윤호
- 2013-07-23 06:34:52
-
가
- 가
- 가
- 가
- 가
- 가
- LG생과·SK케미칼, 프리필드 제형 변경 따라 단가 상승
- AD
- 12월 3주차 지역별 매출 트렌드 분석이 필요하다면? 제약산업을 읽는 데이터 플랫폼
- BRPInsight

22일 개원가에 따르면 최근 대다수 가정의학과, 내과, 소아청소년과 의원들은 최근 B형간염의 접종가를 인상했다.
지역이나 개원의 의사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통상 3만원 정도였던 접종비가 3만5000원 선으로 상승됐다.
원인은 백시 공급 제약사들의 제형 변경으로 인한 공급가 인상이다.
LG생명과학, SK케미칼 등 제조사들은 지난해 각기 보유한 B형간염백신인 '#유박스B'와 '#헤파뮨'의 제형을 바이알에서 프리필드로 전환했다.
프리필드는 주사약을 주사기 안에 미리 충전했다가 필요 즉시 안전하게 주사할 수 있도록 고안된 형태로 사용의 편리함과 안전성이 높지만 바이알 보다 제조원가가 비싸다.
LG생과 관계자는 "바이알은 고무파편이 유입될 수도 있고 동결건조에 대한 번거로움도 있어 프리필드 주사기로 제형을 변경하게 됐다"며 "단가가 비싸지는 부분은 있지만 안전성과 편의성 면에서 뛰어나다"고 밝혔다.
따라서 해당 제약사들은 원가 상승으로 인해 백신 사입가를 약 4000원에서 2배 가까이 인상했고 이는 곧 접종가 상승으로 이어진 것이다.
그렇다면 지난해 바이알 제형의 생산이 중단됐는데 최근에야 접종비에 변화가 시작된 이유는 무엇일까. 생산은 중단됐지만 바이알의 재고가 존재했기 때문이다.
이후 비슷한 시기에 두 제약사의 재고가 소진됐고 개원가는 더이상 바이알 제형의 백신을 사입할 수 없게 됐다.
서울시 강남구의 한 내과 개원의는 "일주일 전부터 B형간염 접종가를 5000원 인상했다"며 "좀 비싸지만 사용이 바이알 보다 용이하다. 환자들도 인상 이유를 설명했더니 수긍하는 분위기였다"고 말했다.
한편 LG생명과학의 유박스B 프리필드 제형은 SK케미칼에서 위탁 생산되고 있다.
관련기사
-
유박스비·헤파뮨, 프리필드 제형 시판 허가
2012-04-25 11:30:44
- 댓글 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남겨주세요.
오늘의 TOP 10
- 1"근무약사 연봉 1억"...창고형약국, 파격 급여 제시
- 2플랫폼 도매금지법 간담회, 편파운영 논란…"복지부 협박하나"
- 3'마운자로', 당뇨병 급여 적정성 확인…약가협상 시험대
- 4위더스, 장기지속형 탈모 주사제 공장 재조명…주가 급등
- 5CMC 역량 강화, 제약·바이오 안보전략 핵심 의제로
- 6"눈 영양제 효과 없다고요? '이것' 확인하셨나요?"
- 7부광약품, 회생절차 유니온제약 인수 추진…"생산능력 확충"
- 8제네릭사, 카나브·듀카브 이어 듀카로 특허공략 정조준
- 9경보제약, ADC 생산 전면에…종근당 신약 속도 붙는다
- 10대통령 발 공단 특사경 지정 급물살...의료계 강력 반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