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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플루, 걱정없다"…일양 가세로 백신자급력↑

  • 이탁순
  • 2013-08-12 12:24:54
  • 9월쯤 일반 병의원에 독감백신 공급...시장경쟁 가열 예상

녹십자에 이어 두번째로 원액 생산이 가능한 일양약품 음성공장. 연간 6000만도즈를 생산할 수 있다.
2009년 신종 인플루엔자 유행 당시 녹십자가 때마침 국내 제조 백신을 생산해 국민들의 불안을 덜 수 있었다.

만약 녹십자가 없었다면 우리 국민들은 비싼 수입 백신에 의존해야 했고, 어쩌면 물량이 모자라 일부에게만 혜택이 돌아갈 뻔 했다. 이 사건을 계기로 국산 백신 생산 자급력을 높여야 한다는 의견이 빗발쳤다.

지난 8일 신종 인플루엔자 대유행에도 안심할 수 있는 또 하나의 보험이 생겼다. 일양약품이 녹십자에 이어 두번째로 자체 개발한 인플루엔자(계절독감) 백신을 식약처로부터 승인받은 것이다.

일약약품은 지난 2011년 완공한 음성공장에서 유정란 유래의 원액부터 완제품까지 생산하게 된다. 유정란은 백신전용 유정란 생산업체인 GEEP와 국내 업체로부터 공급받고 있다.

매년 독감백신을 생산하면서, 신종플루나 조류독감 발생 시에도 원인 바이러스를 파악해 백신을 만들 수 있는 환경도 마련됐다. 음성공장에서는 최대 연간 인플루엔자 백신 6000만 도즈를 생산할 수 있다.

녹십자 화순공장이 최대 5000만 도즈를 생산한다는 것을 감안하면 인플루엔자 대유행에도 당장 백신이 모자라 공급사태가 벌어지는 일은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올해 일양약품은 조달청 입찰에 참여하지 않아 민간 병의원을 중심으로 9월쯤부터 독감백신을 공급할 예정이다.

일양약품 음성공장 관계자는 "올해는 국내 민간 병의원에 경쟁력있는 가격으로 공급할 계획"이라며 "내년부터는 해외수출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유정란 생산 방식이 아닌 세포배양 방식 백신도 개발 중에 있다.

현재 국내 독감백신 시장은 녹십자와 원액을 수입해 공급하는 SK케미컬이 양분해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이를 통해 매년 5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거두고 있다. 녹십자는 내수와 수출을 합해 백신 약 1000만도즈를 생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시장은 원액 수입백신이 많아 업체간 경쟁이 치열하게 펼쳐지고 있다. 이때문에 녹십자에 이어 두번째로 국내 제조 백신 허가를 받은 일양약품이 국내 시장에서 얼마나 선전을 거둘지도 관심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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