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낌 아니까" 국내사·글로벌 제네릭사 짝짓기 유행
- 이탁순
- 2013-09-16 06: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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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녹십자-알보젠, 한독-테바, 산도스-환인제약 등 파트너 맺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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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사들은 제품라인을 강화하고, 글로벌 제네릭사들은 한국 진출을 위해 서로 손을 잡고 있다는 분석이다.
녹십자는 지난 12일 글로벌 제네릭사 알보젠과 의약품 공동 개발 및 판매를 위한 전략적 제휴 협약(MOU)을 맺었다고 밝혔다.
양사는 각사가 개발한 제품을 상호간에 공급하고 공동 마케팅 및 개발업무 협력을 도모해나갈 방침이다.
알보젠은 지난해 근화제약을 인수한 미국계 글로벌 제네릭사다. 생산시설은 미국 코네티컷주 노리치 지역에 위치해 있다.
한국뿐만 아니라 전세계 30여개국에 진출해 테바와 산도즈같은 글로벌 제네릭사를 지향하고 있다.
한국에선 근화제약을 통해 교두보를 마련한 상태지만, 영업력에서 우위를 보이고 있는 녹십자를 마케팅 파트너 삼아 적극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녹십자 입장에서도 동유럽 등 선진지역 판매망을 갖춘 알보젠을 통해 해외진출을 노릴 수 있어 윈윈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국내 제약사와 글로벌 제네릭사가 협력한 대표적인 사례는 한독테바다.
한독과 테바측이 49대51 비율로 지분을 투자해 설립한 조인트벤처 한독테바는 최근 간질치료제를 국내 런칭하며 시장경쟁에 뛰어들었다.
특히 테바는 2012년 글로벌 제네릭사 1위 기업으로 신약뿐만 아니라 개량신약, 제네릭 등 다양한 제품군을 보유했기 때문에 향후 국내 제약업계에 큰 소용돌이를 몰고 올 것으로 전망된다.
글로벌 제네릭사 순위 2위 업체인 산도스는 최근 정신신경(CNS) 계열 약물에서 환인제약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블록버스터 항우울제 렉사프로의 판권이 종료된 후 환인제약은 새 파트너로 글로벌 제네릭사 산도스를 택했다.
산도스의 약물은 제네릭으로는 드물게 임상시험 등을 통해 약효와 안전성을 확인하는 등 품질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고 있어 환인제약이 공동판매에 파트너로 나섰다는 분석이다.
이밖에 스페인 제네릭사 신파가 최근 동화약품에 의료기기 약국 유통을 맡기는 등 글로벌 제네릭사들이 한국 진출 교두보로 한국 제약사를 택하고 있다.
반대로 셀트리온은 바이오시밀러의 해외진출을 위해 유럽에 판매망을 갖춘 글로벌 제네릭사 호스피라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글로벌 제네릭사의 한국 진출은 제네릭약물의 국내 시장규모가 점점 증가하고 있고, 특히 2015년 허가-특허 연계제도 도입이 기회로 작용하고 있다.
자본과 경험에서 우위를 보이는 글로벌 제네릭사들이 허가-특허 연계제도가 적용되는 한국시장에서 승산이 있다는 판단이다.
그러면서 진출 초기 연착륙을 위해 영업망을 이미 갖춘 국내 제약사들과 협력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글로벌 제네릭사를 택하는 국내 제약사들은 제품력 강화를 통한 외형성장과 해외진출에 대한 기대로 손을 잡고 있다.
하지만 제네릭약물은 국내 제약사들의 많은 제품들과 겹쳐 경쟁이 불가피하다는 점에서 무분별한 짝짓기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제약업계 한 관계자는 "글로벌 제네릭사들은 낮은 가격을 무기로 영업을 펼친다"며 "정부의 약가인하 정책이 끝나지 않은 지금 지나친 가격경쟁은 독이 될 수 있다"며 글로벌 제네릭사들의 한국 진출을 경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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