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추석 연휴, 성형외과 주변 약국 '따뜻'
- 김지은
- 2013-09-23 12:3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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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장 9일 연휴에 처방 늘어...일부 약국, 파트타임 약사 고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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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년에 비해 긴 추석 연휴로 성형외과와 피부과 인근 약국들이 추석특수를 톡톡히 누렸다.
23일 약국가에 따르면 지난 연휴 기간 성형외과가 밀집돼 있는 강남 압구정과 신사동 약국들이 급격히 늘어난 처방 환자에 '행복한 비명'을 질렀다.
실제 올해 추석연휴는 18일부터 20일까지(수, 목, 금) 3일이었지만 일부 회사의 경우 그 앞 월, 화요일을 쉬거나 오늘(23일)까지 쉬는 곳이 있어 최장 9일까지 연휴를 갖는 직장인들이 적지 않았다.
그만큼 예년에 비해 긴 추석 연휴를 이용, 간단한 시술부터 수술을 하려는 환자들이 성형외과와 피부과에 몰린 것이다.
일부 강남 압구정 지역 약국의 경우 추석 연휴 시작 한주 전부터 환자가 평소에 비해 2~3배 이상 늘었다는 반응이다.
약사들에 따르면 특히 긴 연휴를 이용해 피부과에서 시술이나 성형외과 수술을 받는 환자가 늘면서 항생제 처방 환자와 붓기를 빼주는 일반약이나 연고 제품 등의 판매도가 급증했다.

일부 약국들은 조제가 급증하면서 파트타임 약사를 별도 고용하거나 인근 병원에 맞춰 연휴 내내 휴일 없이 약국을 운영하기도 했다.
성형외과 등이 긴 연휴를 이용, 사전 예약을 통해 휴일 없이 시술과 수술을 진행하면서 인근 약국들도 연휴 내내 문을 연 것이다.
강남 신사동 B약국 약사는 "지난 한주 인근 성형외과 처방이 급격히 늘어 감당이 안돼 지인을 통해 파트타임 약사를 고용해 함께 일했다"며 "이번 추석은 연휴가 워낙 길다보니 예년 명절기간에 비해서도 환자가 늘어난 편"이라고 전했다.
또 다른 압구정 C약국 약사도 "같은 건물 성형외과가 이번 연휴 내내 쉬지 않아 추석 당일 하루 파트타임 약사를 고용하면서까지 약국을 계속 운영을 했다"며 "인근에 추석 연휴에 상관없이 문을 연 약국이 꽤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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