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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스터디

약사 상대 보이스피싱 사기 전국적으로 확산

  • 김지은
  • 2013-09-30 15:37:01
  • 대포폰 만들었다며 해명 요구…지역 약사회, 회원대상 주의문자 발송

약사 대상 보이스피싱이 점차 수법을 다양화하며 지역을 넓혀 가고 있다.

30일 대구 지역 약국가에 따르면 최근 약사들을 대상으로 대포폰을 만들었다며 이를 해명하라는 식의 보이스피싱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A약사는 지부 홈페이지에 지난 24일 본인 명의 대포폰이 만들어져 200만원이 피소됐다는 식의 보이스피싱 연락을 받았다고 알렸다.

특히 이들은 대포폰을 만든 사실이 없다는 약사의 말에 이를 확인하는 녹취를 해야 한다며 다른 사람을 바꿔주며 최근 주민등록증의 분실 여부를 묻는 치밀함을 보이기도 했다.

상황이 여의치 않자 상대는 방식을 바꿔 이메일 등이 해킹돼 컴퓨터 보안을 높여야 한다며 경창철 사이버수사대 홈페이지 주소를 알려주며 접속을 권했다.

이어 상대는 약사의 계좌번호와 비밀번호, 보안카드 등을 입력하라는 요구를 하기도 했다.

A약사는 현재 해당 전화가 걸려온 번호(010-2164-02**)를 사이버수사대에 신고한 상태다.

약사가 해당 내용의 글을 게시한 이후 같은 번호의 연락을 받았다는 지역 약사들의 제보도 줄을 잇고 있는 상황이다.

A약사는 "경찰서에 신고하기 전 주변 약사들에게 연락을 했더니 같은 발신번호로 연락을 받았다는 약사들의 수가 상당했다"며 "다른 피해를 막기 위해서라도 같은 연락이 오면 컴퓨터에 접속해 IP주소를 확보하고 신고하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서울과 경기지역 약사들을 대상으로 경찰철 금융수사대라며 금융사기 사건에 연루돼 있다고 속이는 보이스피싱도 확산되고 있다.

이들은 특히 직업이 약사라는 점을 사전에 인지하고 있고 약사가 평소 알고 지내던 다른 약사의 이름을 언급하는 등 용의주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역 약사회와 병원약사회 등은 약사들을 타깃으로 한 변종 보이스피싱이 확산되고 있는 만큼 회원들을 대상으로 주의 문자 등을 발송하고 있는 상태다.

지역 약사회 관계자는 "보이스피싱이 점차 지능화되면서 특정 약사 직종을 타깃을 한 사례들이 확산되고 있다"며 "사회적으로 보이스피싱이 워낙 알려져 있는 만큼 현재까지 피해는 없지만 각별한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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