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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스터디

"코스카정 혼합, 재고약 반품 과정서 발생 가능성"

  • 김지은
  • 2013-10-12 06:35:00
  • 모 약사 문제 제기...정남일 이사도 "포장변경 필요성" 주장

미궁에 빠져들고 있는 코스카정 사건에 대해 일부 약사들이 반품 과정에서 약의 혼합 가능성을 제기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코스카정 반품 과정에서 특정 약국의 실수로 다른약이 혼합됐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12일 약국가에 따르면 원터치용기로 제작된 플라스틱 덕용포장약은 개봉이 쉬워 반품과정에서 사용한 알약을 채워넣은 후 통약으로 반품하는 사례가 있다.

원터치 용기는 약국에서 흔히 사용하는 연고용 칼로 병위 캡(cap) 부분을 완전히 들어내 내용물을 바꾸어 넣고 그대로 씌워주면 개봉 여부를 구분할 수 없다는 것이 약사들의 설명이다.

일부 약사는 암암리에 300~500T 등 비교적 약의 수가 많은 포장분은 일부만 사용 후 처방이 나오지 않아 처치가 곤란해지면 해당 방법으로 캡을 들어내고 약을 채워 넣은 후 통약 형태로 도매업체 등에 반품한다는 것이다.

A약국 약사는 "일부 약국이 원터치포장의 허점을 이용, 해당 방법을 사용해 통약으로 반품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며 "이번 사건도 특정 약국에서 해당 방법으로 반품하는 과정에서 약사의 실수로 코스카정 통약의 일부 사용된 분을 코스카플러스정으로 채워 넣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의구심을 표명했다.

약사는 또 "안전성 문제가 있는 만큼 약국의 치부이기도 하지만 이번 사건은 분명 이 같은 과정에서 발생됐을 소지가 크다"며 "원터치 포장은 개봉여부 확인이 안돼 약국에서 통약형태로 반품하면 도매업체에서도 확인이 불가능해 다른 약국으로 그대로 유통될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대한약사회 정남일 홍보이사도 최근 데일리팜에 보내온 기고문을 통해 이번 코스카정 사건과 관련 원터치포장 용기의 위험성을 전하기도 했다.

정남일 홍보이사는 기고문에서 "국내에서 유통되는 의약품 용기는 원터치 용기 형태가 가장 많은데 이 형태는 누구나 쉽게 개봉할 수 있지만 코스카정병처럼 병위 캡을 완전히 들어내 내용물을 바꾼 후 그대로 씌워주면 개봉여부를 확인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다"고 말했다.

정 이사는 또 "이번 코스카정 사건은 지난 미국에서의 타이레놀 사건처럼 누군가에 의해 내용물이 교체됐을 가능성이 크고 만약 그 내용물이 캡슐이고 악의적으로 독극물을 주입했다면 사회적 파장은 이루 말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정 이사는 안전성 확보를 위해 국내 원터치 병 포장 변경 필요성을 주장하기도 했다.

정 이사는 "국내 원터치 용기포장은 빠른 시일 내 스큐류, 혹은 푸시 용기로 바뀌어야 하고 원터치를 사용해야 한다면 반드시 완포장 용기는 비닐 등으로 둘러씌우거나 종이박스로 완포장해 미개봉 완제품임을 증명하도록 해야 한다"며 "식약청과 대약, 제약사간 합의로 빠른 시일 내 누드형태 원터치 포장분이 유통되지 않도록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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