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제용 장갑 배포했는데…또 맨손조제 민원
- 강신국
- 2013-10-17 12:2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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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 약값 계산후 위생장갑 착용 권고...약국들 '한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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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서울시약사회에 따르면 서울시 원클릭전자민원에 약국에서 위생장갑을 착용하지 않은 채 약을 조제하고 약제비 계산 후 위생장갑착용 없이 약을 바로 조제해 위생상 문제가 있다는 민원이 접수됐다.
이에 대해 서울시는 약 조제시 위생장갑을 착용하는 것은 시민 건강을 위한 사항으로 보고 약 조제시, 특히 약제비 계산시 현금을 만진 후 조제할 때 위생장갑을 착용해 달라고 권고했다.
서울시약사회는 이미 조제용 위생장갑을 각 약국에 배포한 바 있다. 종로구약사회가 배포했던 제품을 지부차원에서 활용한 것이다.
그러나 일선약국들의 조제용 위생장갑 착용은 아직 활성화되지 않았다는 게 각 분회장들의 생각이다.
서울지역의 한 분회장은 "약국 현실에서 조제용 장갑을 끼고 업무를 하기가 쉽지 않다"면서 "손소독제, ATC 등을 청결조제 사례를 수집해 홍보하고 지자체를 설득하는 게 더 낫다"고 주장했다.

맨손조제 논란이 끊이지 않자 대한약사회도 지난 6월 각급 약사회의 조제용 장갑의 장단점에 대해 의견을 나눈바 있다.
약사회는 이에 약국 내 조제환경 개선을 위해 약국청결에 대한 구체적인 지침을 마련, 가칭 '클린팜' 운동을 추진하는 방안을 논의했지만 아직 구체적인 결과물을 나오지 않았다.
한편 권익위도 맨손조제에 대한 소비자 불만 해소와 클린조제 확산을 위해 조제과정에서 보건위생관리 기준 마련 등을 골자로 한 제도개선 방안 마련을 복지부에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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