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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계 원격의료 '비상사태' 선포…대정부 투쟁

  • 이혜경
  • 2013-11-03 13:38:53
  • 시도의사회장단 회의서 비대위 구성 의결

#원격의료 입법예고를 시발점으로 의료계가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대정부 투쟁에 돌입하기로 했다.

#대한의사협회(회장 노환규)는 2일 16개 전국 광역시도의사회장단 회의를 긴급 소집하고 모든 직역을 망라하는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의협은 지난 10월 29일 보건복지부가 의료계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의사와 환자간 원격진료 허용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의료법 개정안의 입법예고에 대해 "더 이상의 인내는 없다"는 판단하에 시도의사회장들과 긴급 모임을 소집했다.

대한의사협회, 전국 16개 시도의사회장단은 2일 긴급 회의를 열고 대정부 투쟁을 위한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이 자리에서 자리에서 전국 시도의사회장들은 의료계와 합의되지 않은 정부의 일방적 정책 추진을 강하게 비판하기로 하고, 원격의료법 저지 뿐 아니라 잘못된 의료제도를 근본적으로 바로잡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뜻을 모았다. 의협은 "16개 시도의사회장들과 그동안 정부의 일방적이고 강압적인 의료제도 추진을 비판했다"며 "원격의료 시도는 또다른 의료재앙을 예고하는 비상사태임을 선포하고 이를 초기에 바로잡기 위한 정의롭고 강력한 투쟁이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고 밝혔다.

특히 의협은 건강보험제도와 수가 결정구조로 인한 의료왜곡, 리베이트쌍벌제, 아동및청소년의성보호에관한법률(일명 도가니법) 뿐 아니라, 의약분업 제도, 저가약 대체조제 장려금 제도 등 의료제도를 바로잡겠다는 계획이다.

송형곤 의협 대변인은 "의협과 16개 시도의사회는 의료계의 중지를 모아 결연한 마음으로 조속한 시일 내 비대위를 구성할 것"이라며 "왜곡된 대한민국 의료를 바로 세우는데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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