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약 산식보다 더 싸게"…저가등재 고착화 조짐
- 최은택
- 2013-11-22 12:25:00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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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약 7곳, 7개 성분제제 상한가 낮춰 내달 급여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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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은 글리벡, 엑스포지 등 초대형 블록버스터 제네릭 중에서 보험약가 결정 산식보다 더 싸게 등재되는 품목이 나타났었다.
하지만 다음달에는 7개 성분제제로 대상이 확대됐다.
22일 복지부에 따르면 약가협상을 거치지 않고 등재되는 보험의약품은 '약제의 결정 및 조정 기준'에 규정된 산식에 따라 보험상한가(가격)가 정해진다.
상한가보다 더 낮은 가격을 업체가 선택해 등재할 수도 있다. 이른바 '판매예정가' 산정기준이 적용되는 것이다.
동일성분 동일약가제 도입 전에는 정신신경계용약 등 일부에서 예외적으로 활용됐던 '판매예정가'가 글리벡과 엑스포지 제네릭 저가등재 경쟁이후 고착화되는 양상이다.
실제 다음달 레베티라세탐, 미르타자핀, 발사르탄/암로디핀 복합제, 나프로닐, 아토르바스타틴/이베사탄 복합제, 글리메피리드/메트포르민 복합제, 탈리도마이드 등 7개 성분 제제를 등재시키는 제약사 7곳이 이 '판매예정가' 기준을 선택했다.
삼진제약, 한미약품, 한독테바, 엘지생명과학, 부광약품, 한국파비스, 에이징생명과학 등이 해당 업체다.
레베티라세탐제제 제네릭은 삼진제약(에필라탐정1000mg)과 한미약품(레비라정750mg)이 산식보다 싸게 등재시켰다. 에팔리탐정은 1113원으로 오리지널인 케프라(1455원)보다 342원이 더 저렴하다. 레비라정도 939원인 케프라보다 41원 싼 898원을 선택했다.
엑스포지 제네릭 저가경쟁에는 엘지생명과학(노바스크브이정)과 부광약품(암바르탄정)이 뒤늦게 가세했다.
노바스크브이정5/160m은 914원, 암바르탄정5/16mg은 950원으로 영진약품 엑스핀탄정(672원), 한올바이오파마 네오포지정(880원)에 이어 3~4번째로 싸다.
암로디핀과 아토르바스타틴 복합제인 카듀엣 경쟁품목인 이베사탄과 아토르바스타틴 복합제 로벨리토정도 판매예정가로 등재된다.
이 복합제는 한미약품과 사노피아벤티스코리아가 공동 개발한 복합개량신약으로 최근 약가가산 특례가 마련돼 각각의 성분 오리지널의 68% 가격의 합으로 상한가를 받을 수 있다.
하지만 한미약품은 로벨리토정150/10mg 998원, 로벨리토정150/20mg 1080원으로 산식보다 더 싼 가격을 선택했다. 그래도 투약비용만 놓고보면 카듀엣이 각각 733원, 905원으로 더 저렴하다.
부광약품은 글리메피리드와 메트포르민 서방형 복합제(디아그릴-멕스서방정2/500mg)도 역시 판매예정가를 적용받았다.
한미약품 그리메폴서방정2/500mg 등 9개 제약사 9개 품목이 같은 가격인 290원에 등재돼 있는 성분 제형이다. 부광약품은 93원 더 싼 197원을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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