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신종플루 등 이슈에 코스피 제약주 호조
- 어윤호
- 2014-02-05 06:14:56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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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년 순조로운 출발...일동제약 시가총액 57% 치솟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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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이 34개 코스피제약사의 1월 시가총액을 집계·분석한 결과 이들 회사는 시총이 전월대비 7% 상승, 13조원을 돌파했다. 시총이 하락한 곳은 근화제약, 한올바이오파마, 부광약품, 일양약품 등 6개사에 불과했다.
일동제약, 삼성제약, 명문제약, 한미약품 등 4개사는 20%가 넘는 시총 상승률을 기록했다.
특히 가장 선전한 일동제약은 전월대비 무려 57.4%나 상승했다.
이 회사는 얼마전 임시주주 총회를 열고 지주사 전환을 위한 분할 계획 승인안을 표결에 부쳤지만 2대 주주인 녹십자의 반대로 무산됐다. 이후 녹십자가 적대적 M&A 의도를 사실상 드러낸 것으로 해석되자 경영권 분쟁 전망에 일동제약 주가는 몇일 간 상한가로 치솟았다.
또한 미국에서 신종 인플루엔자 유행으로 비상이 걸렸다는 소식이 퍼지면서 관련 제약주들도 강세를 보였다.
이중 명문제약은 35.9%로 가장 크게 상승했으며 국제약품(13%), 유한양행(4.3%) 등 제약사들도 주가가 올랐다.

반면 근화제약은 유일하게 시총이 20% 이상 하락했다. 근화제약을 인수한 알보젠이 '먹튀'논란에 휘말리면서부터다.
알보젠은 지난달 자신들이 보유한 2개의 제네릭 권리를 근화제약에 넘기고 현금 499억원을 챙겼다. 시장에서는 이를 놓고 알보젠이 제네릭의 가치를 과대하게 부풀려 인수자금 일부를 회수한 것으로 판단햇고 이 일로 근화제약 주주들은 실망매물을 쏟아내 주가가 급락했다.
한편 전문가들은 당분간 제약주의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배기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작년 하반기 제약주를 압박했던 주가 부담 우려가 해가 바뀌면서 해소되고 있다"며 "단순히 제도적 악제를 넘어 안정적 성장주라는 인식이 강해진 듯 하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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