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져오고 보내고"…연초 약품 판매처 변경 잇따라
- 이탁순
- 2014-02-06 12:2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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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보트, 조제용 부루펜시럽 유통...LG는 유트로핀 판권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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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가 되면서 판매처가 변경된 의약품이 속출하고 있다.
계약종료 등으로 판권을 회수한 제약사가 있는 반면 반대로 타사로 판매를 맡긴 제약사도 있다.
제품을 가져오는 업체는 외형확대를, 보내는 업체는 효율성을 따지고 있다.
6일 의약품 유통업계에 따르면 지난 1월과 2월 판매처가 변경된 의약품이 속속 나오고 있다.
1월에는 항생제 '오구멘틴' 정제와 시럽제가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에서 일성신약으로 유통 공급업체가 변경됐다.
오구멘틴은 작년 오리지널사 GSK가 일성신약으로부터 판권을 회수했다가 영업이 시원치 않자 이번에 다시 양도했다.
반대로 LG생명과학은 유통판권을 녹십자에서 회수해왔다.
지난 3년간 녹십자가 LG생명과학과 맺은 MOU로 성장호르몬 ' 유트로핀', '유트로핀플러스'와 안과용제 '히알', '히알플러스'를 유통했으나, 이번에 계약이 만료돼 올 1월부터는 원판매사인 LG생명과학이 다시 공급한다.
태준제약의 자회사인 아큐젠이 판매했던 20품목도 지난 1월부터는 모회사인 태준제약이 판매하고 있다.
아큐젠은 혈관조영제와 이지마크, 이지시티만을 판매하고, 나머지 20품목은 태준제약에서 새로 판촉을 맡는다.
이달부터는 삼일제약에서 판매하던 부루펜정200mg(500T)와 어린이부루펜시럽 1000ml가 한국애보트로 판권이 이동됐다.
이 제품들은 용량이 큰 처방조제용 의약품으로, 부루펜의 글로벌 판권을 가진 애보트가 일부 제품의 국내 판권을 회수한 것이다.
용량이 작은 편의점에서 판매되는 부루펜시럽이나 약국 구매용 부루펜정 등은 삼일제약에서 계속 판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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