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억 영양수액제 시장 급속재편…5파전 예고
- 가인호
- 2014-03-27 06: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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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한, 엠지 M&A…대원-카비 공동판촉 등 시장재편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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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딩기업 유한양행이 중소제약 엠지 지분인수를 통해 본격적으로 이 시장에 뛰어들면서 시장변화가 예상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 시장은 지금까지 프레지니우스카비, JW중외제약, 박스터, 엠지(유한양행), 비브라운 등 5개 업체가 각축전을 벌여왔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영양수액제 시장이 유한의 가세로 출렁이고 있다.
카비·JW중외제약·박스터·유한 시장 주도할 듯
지난해 기준으로 3챔버 영양수액제 시장은 프레지니우스카비, JW중외제약, 엠지, 박스터, 비브라운 등 5개 업체가 주도하고 있다.
리딩기업은 프레지니우스 카비로 약 35% 대의 시장점유율(IMS 기준)을 기록하고 있다. 이어 JW중외제약이 약 22~23% 점유율로 2위를 차지한다.
유한양행이 인수한 엠지는 지난해까지 약 18%대 점유율로 3위를 기록중이며, 박스터가 약 15%대 점유율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런 상황에서 유한양행이 엠지 지분인수를 통해 본격적으로 영양수액제 시장에 진입하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엠지 인수금액 99억…지난해 매출 190억 기록
유한양행이 우호적이지만 전격 M&A한 엠지는 지난해 약 190억원대 매출을 기록한 3챔버 영양수액제 전문 중소제약사다.
유한은 38%대 지분을 보유하면서 1대 주주로 올라섰고, 엠지 신철수 사장의 지분을 포함해 51% 지분을 갖게된다. 인수금액은 99억원이다. 경영권은 현 신철수 사장 대표체제로 운영될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 따르면 신철수 사장은 약 3년정도 경영권을 보장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번 유한과 엠지의 M&A는 윈윈 계약으로 평가받는다.
사업다각화가 절실한 유한은 이번 엠지 인수로 영양수액제 신 시장 공략을 통해 사업영역 확대에 나서게 되며, 자금력이 필요했던 엠지측은 유한의 지분 투자로 연구개발과 GMP투자, 수출 등에 주력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엠지 신철수 사장은 "유한이 영업과 마케팅에 강점을 지니고 있는 만큼, 공장시설투자와 R&D, 해외시장 진출 등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엠지는 중국시장에 6500만불 규모의 수출 계약을 성사시켰다. 제품력 부문에서 이미 해외시장 인정을 받은 셈이다.
공동판촉과 M&A…변화하는 영양수액제 시장
한편 최근들어 영양수액제 시장은 다양한 변화의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대원제약과 프레지니우스 카비는 올해부터 영양수액제 공동판촉에 나선다. 녹십자가 담당해왔던 카비의 수액제를 대원이 코프로모션 하는 것이다.
대원측은 간질환 환자에게 투여하는 '제니스민'과 고필수아미노산제제인 '클로바민' 등 아미노산수액제 2종과 필수지방산과 인지질을 보급하는 수액제 2종을 100병상 이하의 병의원에 판매하고 있다.
이에 앞서 한미약품은 박스터와 영양수액제 공급계약을 체결했지만, 시장에서 철수시킨 바 있다.
그리고 유한양행이 엠지 지분인수를 통해 본격적으로 시장 참여를 선언함에 따라, 향후 영양수액제 시장이 어떻게 재편될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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