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지혈증 진료비 연 2114억…병·의원급 환자 늘어
- 김정주
- 2014-06-08 12:10:50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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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060' 여성 증가율 높아…폐경 등 영향 미칠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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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지혈증(E78)'으로 인한 건강보험 진료비가 꾸준히 늘고 있다. 남성보다는 여성 환자들이 많은데, 특히 '5060' 여성 환자들이 폐경 등의 영향을 받아 많이 발병하는 경향을 보였다.
건강보험공단이 2008년부터 2013년까지 진료비 지급자료를 바탕으로 이 질환에 대해 분석한 결과 2008년 1558억원에서 2013년 2114억원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건보공단이 부담한 급여비도 2008년 1050억원에서 2012년 1423억원으로 증가했다.
진료인원은 2008년 74만6000명에서 2013년 128만8000명으로 늘어 연평균 11.5%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같은 기간 남성은 31만1000명(2008년)에서 50만6000명(2013년)으로 연평균 10.2%, 여성은 43만5000명(2008년)에서 78만2000명(2013년)으로 연평균 12.4%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013년을 기준으로 성·연령별 인구 10만명당 진료현황을 살펴보면 남성은 60대(4797명), 50대(4042명), 70대(3880명) 순으로 많았고, 여성은 60대(1만241명), 50대(7550명), 70대(6971명) 순이었다.
특히 60대는 여성이 남성보다 진료인원이 2배 이상 많았다. 이는 고령일수록 지질대사가 감소하기 때문에 더 많이 발병할 수 있고, 특히 여성의 경우 폐경 등이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고지혈증은 비만, 유전적 원인, 식습관, 음주 등의 원인에 의하여 혈중 콜레스테롤(특히 LDL 콜레스테롤)이나 중성지방 수치가 정상보다 증가되어 나타난다.
혈관 내에 찌꺼기가 끼면서 혈관이 좁아지는 동맥경화가 오는 문제가 있는데, 동맥경화로 혈관이 일부분 좁아져 있을 때는 증세가 전혀 없으며, 환자가 증세를 느끼게 되는 시점은 합병증이 발병한 시기다.
혈관이 완전히 막히면 협심증, 심근경색, 중풍 및 말초동맥질환등과 같은 합병증에 따른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고지혈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식이 습관을 개선하고 운동을 하거나 체중을 조절하는 것이 좋다.
복부 비만의 개선과 절주 등 비약물적인 식생활 습관의 개선이 절대적으로 필요한데, 이러한 치료에도 수치가 개선되지 않으면 적극적인 약물 치료(스타틴 제제 등)가 필요할 수 있다.
특히 동맥경화성 혈관 질환의 고위험군 일수록 초기부터 적극적인 약물치료가 필요하다.
한편 이번 분석에서 진료실인원은 약국이 제외됐으며, 진료실적에는 포함됐다. 의료급여와 비급여는 분석에서 빠졌으며, 지난해 실적의 경우 올해 5월 지급분까지 반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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