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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파마 M&A 입찰 D-day…마지막 관전포인트

  • 영상뉴스팀
  • 2014-06-25 06:14:58
  • 개발·영업·임상인력 등 무형자산 산출 핵심…인수금 밴드 700~1350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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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파마 M&A 입찰마감 D-day인 6월 25일 17시.

본입찰에 뛰어들 것으로 확실시 되고 있는 안국약품과 알보젠, 차바이오는 과연 얼마의 인수금액을 제시할까요? 그리고 M&A 우선협상자로는 어느 제약사가 선정될까요?

지표와 정보 분석을 통해 마지막 관전 포인트를 살펴봤습니다.

우선 재무제표로 본 드림파마 자본건전성입니다.

드림파마의 부채는 971억원으로 자본총액(933억)보다 다소 많은 상태지만 다수의 회계법인은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합니다.

당기순이익 진폭은 큰 편입니다.

최근 2년 간 당기순이익은 -8억·275억원입니다.

기타수익(2012년: 2억→2013년: 279억원)은 모회사 또는 자회사를 통한 자산수증 영향에 큰 폭으로 늘었고, 이 수익금은 차입금을 메운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는 드림파마에 대한 모회사(또는 자회사)의 충성도가 높은 것으로 판단할 수 있고, 아울러 당해 연도에 또다른 자산수증 등이 없을 경우 당기순이익이 감소할 수 있다는 반증이기도 합니다.

M&A 입찰 전 참여사들의 지분인수 예상 밴딩 폭은 얼마나 될까요?

믿을 만한 업계 소식통에 따르면 드림파마에서 제시하는 M&A 성사 가능금액은 1500억원 가량입니다.

참여 제약사들의 입찰금액 밴딩 폭은 최소 700억에서 최대 1350억원 내외일 것으로 관측됩니다.

하지만 막판 입찰 눈치작전과 거짓정보 누설 등을 감안할 경우, 최종 낙찰가격은 이 보다 높을 수 있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번 M&A는 낙찰될까요 유찰될 수도 있을까요?

다수의 업계 의견을 조합해보면 유찰될 가능성은 적어 보입니다.

실물실사까지는 아니더라도 이미 상세내역과 관련한 실사가 이루어졌기 때문입니다.

입찰마감 후 인수대금에 대한 설왕설래도 드림파마로서는 부담입니다.

인수전에 참여할 제약사는 거의 모두 참여했다는 측면도 유찰 가능성의 폭을 좁히고 있습니다.

이 대목이 바로 드림파마가 용인할 수 있는 최대 입찰가를 제시한 제약사가 최종 협상자로 선정될 수 있음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무형자산의 책정과 인력 이탈가능성은 이번 M&A에서의 키포인트입니다.

무형자산 핵심은 기술력과 인력으로 대별할 수 있습니다.

드림파마 영업인력은 140여명, 개발인력은 60여명, 임상인력은 5명 정도입니다.

하지만 M&A 성사 후 핵심인력들이 대거 이직할 경우, 막대한 무형자산 손실을 볼 수 있다는 점도 간과해서는 안됩니다.

기존 인력들이 드림파마에 대한 로열티가 강하면 강할수록 인수합병 후 인력 이탈현상도 증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드림파마 영업인력 이탈로 인한 인수 제약사의 영업인력 피로도 증가는 합병 초기 당기순이익에 직접적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데일리팜뉴스 노병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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