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임종윤 대표 선임안 부결…박재현 체제 유지
- 김진구
- 2024-09-02 12: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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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일 오전 임시이사회…대표이사 변경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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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은 2일 오전 10시30분 한미약품은 임시이사회를 개최하고 대표이사 변경 안건을 논의했다. 이사회에는 박재현 대표이사와 임종윤 사내이사 등 10인이 참석했다.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 등 일부는 유선으로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1시간 반가량 진행된 이사회에선 임종윤 사내이사가 제안한 대표이사 변경안건이 부결됐다. 앞서 임종윤 사내이사는 이사회 소집을 요청하고 자신을 대표이사로 선임하는 내용의 안건을 상정했다.
임종윤 사내이사는 지난달 28일 박재현 대표이 한미약품 내 인사·법무팀 신설을 추진하자, 이에 반발하며 이사회 소집을 요청한 바 있다. 당시 박재현 대표의 조치에 임종훈 한미사이언스 대표이사는 그를 전무로 강등시키는 인사발령을 냈다. 박재현 대표의 조치를 일종의 항명으로 해석했다. 임종윤 사내이도 이와 같은 의견으로 알려졌다.
임종윤 사내이사는 송영숙·임주현 모녀 측 인물로 분류되는 박재현 대표 대신 자신이 한미약품을 이끌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그러나 임종윤 대표 선임안이 부결되면서 한미약품은 박재현 단독대표 체제를 유지하게 됐다. 박재현 대표가 추진 중인 독립경영도 힘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당초 제약업계에선 임종윤 사내이사의 대표이사 선임 가능성을 낮게 점쳤다. 임종윤·종훈 형제 측이 3 대 7 비율로 이사회 과반을 확보하지 못한 상태이기 때문이다.
한미약품 정관에 따르면 대표이사 변경·선임은 이사회 과반 출석에 과반 의결로 이뤄진다. 현재 한미약품 이사회는 총 10명이다. 기존 박재현·박명희 사내이사, 윤도흠·김태윤·황선혜·윤영각 사외이사 등 7인에 임종윤·임종훈 사내이사, 신동국 기타비상무이사, 남병호 사외이사 등 4인이 지난 6월 18일 임시주주총회에서 선임됐다.
추가 선임된 4인은 올해 초 한미사이언스 경영권 분쟁 당시 임종윤·종훈 형제 측 승리 이후 선임된 인물들이다. 다만 신동국 기타비상무이사의 경우 지난 7월 송영숙·임주현 모녀와 의결권 공동행사약정을 체결하며 모녀 측 지지로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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