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Z·사노피 본사 "신약개발에 한국병원 도움 필요"
- 어윤호
- 2014-07-17 06: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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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서울병원·서울아산병원과 연구협약 체결…항암신약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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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 상반기 동안 2개 다국적제약사의 본사가 각각 국내 상급종합병원 2곳과 신약개발을 위한 연구협약(MOU)을 체결했다.
이중 지난 3월 성사된 아스트라제네카와 삼성서울병원의 MOU는 고무적이다.
아스트라제네카는 계약을 통해 위암 맞춤 신약 개발을 목적으로 삼성서울병원과 포괄적 임상시험을 공동 진행한다.
이는 곧 아스트라제네카 입장에서는 1·2상 임상 단계에 있는 회사의 후보물질을 삼성서울병원과 공유하겠다는 얘기다. 다시 말해 위암 표적치료제 개발에 있어 삼성서울병원의 연구진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이다.
삼성서울병원 위암센터, 암병원 암의학연구소, 맞춤형진단센터, 임상시험센터 및 삼성유전체센터는 다양한 위암 전임상 모델을 토대로 아스트라제네카 항암신약연구개발부와 후속 위암신약 임상시험을 지속적으로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 관계자는 "전세계에서 이같은 MOU를 체결하는 병원 자체가 극소수다. 본사 R&D 임원들이 당시 대거 한국을 방문했으며 한국지사 직원들도 자랑스러워 했다"고 말했다.
또 사노피는 지난달 조인식을 갖고 서울아산병원과 간암 환자의 임상데이터 공유 및 유전체데이터의 공동생산을 골자로 하는 연구협약을 체결했다.
간암의 경우 현재 사실상 바이엘의 '넥사바(소라페닙)' 외 뚜렷한 치료제가 없을 정도로 항암제 개발에 대한 열의가 높은 영역이다.
사노피 역시 전략적으로 간암치료제 개발을 위한 연구과제를 선정하던 중 아산병원의 간암환자 유전자 데이터베이스가 세계 최고 수준이라고 판단, 연구협약을 체결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계약에 따라 서울아산병원은 간암환자의 임상 및 유전체 분석데이터를 사노피에 제공하게 되며 사노피는 서울아산병원과 공동으로 생산한 간암 관련 데이터에 대해 일정 기간 독점적인 이용권을 갖는다.
사노피 관계자는 "사노피는 새로 발굴되는 간암 타깃에 대한 후속연구도 한국의 우수한 제약기업·바이오벤처·연구중심병원 등과 협력해 진행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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