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풀 꺾인 코로나 유행…약국 키트판매 43% 하락
- 강혜경
- 2024-09-02 17:2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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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기약·인후통약도 2주 연속 하락세
- 8월 25~31일 조제·판매 모두 줄어…"감염성 질환 안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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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말 '일일 35만명의 확진자가 나올 수 있다'던 정부 예상 역시 약국 지표에서는 빗나갔다. 환절기 감기와 추석 연휴가 변수이지만, 약국가는 코로나19와 관련한 지표가 안정세를 찾고 있다고 분석했다.
약국 현장 데이터 분석 서비스 케어인사이트(www.careinsight.co.kr)에 따르면 실제 약국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수요는 일주일 새 40% 넘게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케어인사이트가 35주차(8/25~31) 코로나 키트와 감기약, 인후통치료제, 해열진통제 매출과 약국 처방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모두 하락세로 돌아섰다.

약국당 6개이던 일일 판매량 역시 3.6개로 전 주 대비 50%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감기약 등 상비약 매출도 2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먼저 인후질병치료제과 해열진통제의 경우 전 주 대비 판매량이 6.3% 감소했으며 기침감기약도 6.2%의 판매 감소를 나타냈다.
지난 주 -3.1%와 -10% 판매감소를 보인 기침감기약과 인후질병치료제는 2주 연속 판매량이 6% 이상 감소하며 빠르게 이전 수치를 회복하고 있는 모습이다. 지난 주 0.1% 판매증가를 보였던 해열진통제 마저 판매량이 6.3%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케어인사이트 측은 "감염병 질환이 안정세를 찾았다고 볼 수 있다"며 "특히 키트의 경우 공급이 안정됐음에도 판매가 감소한 것을 감안할 때, 구매 의도가 감소했음을 의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약국에서도 코로나19 환자 감소를 체감한다는 입장이다. 경기지역 A약사는 "코로나19 수요가 잠잠하다. 7월 말부터 8월 중순까지 정점을 찍은 이후에는 키트 수요 역시 눈에 띄게 줄어들었다"면서 "정부의 예측이 엇나간 것 같다"고 말했다.
이 약사는 "반품 불가 키트가 재고로 남아 있다. 유통기한이 26년이다 보니 장기적으로는 수급에 문제가 없지만, 코로나19 상황이 예측 불가로 전개가 되다 보니 약국에서도 어려움이 클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서울지역 B약사는 "요일에 따라 상황이 다르다. 월요일에는 처방이 반짝 증가하는 듯 했다가, 화요일부터 잠잠해 지기 시작하다 토요일 다시 수요가 증가하는 패턴이 이어지고 있다"면서 "우선은 코로나19가 진정세를 찾는 것 같다. 다만 환절기 감기 환자가 다시 증가하는 모습"이라고 전했다.
이 약사는 "월요일에도 감기 처방이 평소 대비 20% 가량 늘었다"면서 "여전히 수요 예측이 쉽지는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편 질병관리청은 2일 "코로나19 치료제를 지난 주 추가 도입해 전국 보건소와 약국·의료기관 등에 공급, 치료제 수급은 안정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10월부터 시작되는 코로나19 신규백신접종에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들을 포함해 접종할 계획이며, 유행 정점은 지났으나 추석 연휴 등 전파 가능성이 높은 시기에 대비해 앞으로도 의료기관 및 감염취약시설 방문시 마크스 착용을 강력하게 권고하는 등 고위험군을 집중 관리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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