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퍼스트제네릭까지…국적불문, 몰려오는 수입약
- 이탁순
- 2014-07-23 06: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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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미출시 니찌이코 항궤양제 수입...캐나다 제네릭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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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릭 생산을 통한 내수 시장 판매에 의존했던 국내 제약회사 입장에서는 또다른 경쟁에 직면하게 된 것이다.
지난 21일 바이넥스는 일본 니찌이코 제약사로부터 항궤양제를 독점 수입한다고 밝혔다.
일본 제1의 제네릭사이기도 한 니찌이코 제약사는 작년 바이넥스의 주식을 사들여 최대주주가 됐다.
이번에 수입하는 제품은 아직 국내에 선보이지 않은 제네릭 제품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오리지널 제품은 국내에서 약 260억원에 매출을 올리며 항궤양제 시장을 이끌고 있다.
이 제품은 복용하기 편한 구강붕해정 형태로 나와 인기를 모으고 있다. 구강붕해정 제조 기술이 국내 특허로 등록돼 있어 현재까지 해당 제품의 제네릭이 나오지 않았다.
하지만 니찌이코는 일본에서 이 제네릭 제품을 시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니찌이코는 특화된 구강붕해정 제조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바이넥스는 이 제품을 국내에 들여와 생동성시험 등 허가과정을 거쳐 내년 2분기 출시를 계획 중에 있다.
예정대로 시판된다면 퍼스트제네릭 지위를 가져 국산 제네릭과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가능성이 적지 않다.
일본 니찌이코 제약사 외에도 최근엔 캐나다 제네릭회사 파마사이언스에서 수입한 제네릭 제품도 시장 출시를 대기하고 있다.
한국콜마와 파마사이언스가 공동 설립한 파마사이언스코리아는 대상포진치료제 발트렉스(GSK)의 제네릭 제품 'PMS 발라시클로버정'을 내달 정식으로 수입 출시할 계획이다. 파마사이언스는 캐나다 내 3위의 제네릭 회사로 연매출 약 8000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파마사이언스코리아는 이번 PMS 발라시클로버정을 필두로 앞으로 신경정신과 약물, 피부과 제품 등을 추가로 발매할 계획이다.
최근 몇년 새 해외 제네릭 기업들의 완제품 출시가 줄을 잇고 있다.
지난해 한독과 손잡과 한국에 진출한 테바, 근화제약을 인수하고, 드림파마 인수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알보젠, 이전부터 한국시장에서 왕성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산도스 등 글로벌 제네릭사들의 한반도 공략이 본격화되는 모습이다.
더욱이 내년 허가-특허 연계제도가 시행되면 퍼스트제네릭을 노리는 해외 제약사의 시장공략은 더 가속도를 붙을 전망이다.
리베이트 규제 심화로 제네릭 영업이 위축된 한국 제약회사로서는 수입 제네릭과의 경쟁까지 이중고에 시달리게 된 셈이다.
국내 제약회사 관계자는 "제네릭도 이제 무한경쟁에 대비해 선제적인 전략이 필요하다"며 "의약품 영업환경이 변화하면서 해외 제네릭사들의 한국시장 관심은 더욱 증폭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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