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왜 바뀌었나"…같은 약, 다른 포장 약국가 혼선
- 김지은
- 2014-09-17 12:2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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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성 메제트롤현탁액, 엠지 제품과 패키지만 달라 환자 불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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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약국가에 따르면 동성제약과 엠지는 패키지만 다르고 이름도, 성분과 용량도, 보험코드도 동일한 ' 메제트롤 현탁액 20ml'을 판매하고 있다.
이 같은 상황은 제조원인 동성이 메제트롤 현탁액의 판매권 중 일부를 엠지에 넘기면서 빚어졌다.
엠지가 일부 판매대행을 진행하고 제품 패키지를 바꾸면서 포장만 다른 동일한 전문약 처방이 나오고 있다. 상황이 이렇자 사전 정보가 없었던 약사들은 어리둥절 할 수 밖에 없다는 반응이다.
패키지만 다른 두 개 제품이 약국에 유통되면서 기존과 다른 패키지 제품을 조제해 간 환자가 의문을 제기해도 이에 대한 적절한 응대를 하지 못하고 있다.
서울 동작구의 한 약사는 "암환자가 정기적으로 조제해 가는 경우가 많은 약인데 포장이 다르니 약국에서 약을 바꿔 줬다며 항의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면서 "거래 도매 담당자도 이유를 몰라 처음에는 당황했다"고 말했다.
해당 약사는 또 "사전에 관련 내용에 대한 공지나 설명 없이 포장만 다른 같은 제품이 동시에 유통되고 있는 것은 약사, 환자에게 모두 혼란을 줄 수 밖에 없다"면서 "제약사들이 취급 의약품 정보 시스템을 개선할 필요가 있는 것 아니냐"고 했다.

동성 관계자는 "두개 제품 모두 법적 기준에 맞춰 패키지에 제조사와 판매사를 표기하고 있다"면서 "다른 회사들의 경우도 공동판매의 경우 패키지가 다르게 제품을 유통하는 사례가 있다. 문제 될 것은 없는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엠지의 관계자는 "동일 약이 유통되다 보니 매출 구분을 위해 다른 패키지로 제품을 출시할 수 밖에 없었다"면서 "해당 내용에 대해서는 동성제약과 논의해 개선 사항 등을 고민해 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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