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약사들, 약국 10곳 보복성 고발에 약사들 뿔났다
- 강신국
- 2014-10-27 12:3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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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약사 문제 정부·대약 뭐하나"...성남시약, 사태 예의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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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성남시약사회와 약국가에 따르면 한약사들이 지역 약국 10곳을 보복성고발했다는 소식을 접하고 더 이상 한약사 사태를 좌시할 수 없다며 대한약사회 차원의 전면전 선포가 있었야 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특히 보건복지부가 나서 한약사 일반약 판매 문제를 바로 잡아야 한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성남시약사회도 이참에 한약사 문제에 대해 끝장을 봐야 한다며 흐지부지 끝내지 않겠다는 입장이어서 사태가 장기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성남지역의 K약사는 "한약사들이 적반하장격으로 나오고 있다"면서 "한약사가 조제를 하는 불법을 고발했는데 반성을 하기는 커녕 보복성 고발이라는 있을 수 없는 일이 벌어졌다"고 말했다.
지역의 P약사는 "한약사들이 직접 약국을 돌며 불법행위를 포착했다고 하니 정말 어이가 없다"면서 "실제 불법약국이 포착됐다면 약사들도 할말이 없지만 대한약사회가 안일하게 대처하다가 이런 사태가 발생한 것 같아 안타깝다"고 주장했다.
이에 김범석 성남시약사회장은 한약사들의 약국 고발을 곁가지 불가한 사안으로 이참에 한약사 문제에 대해 끝을 보겠다며 결코 물러서지 않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김 회장은 "한약사들이 임원약국을 고발했다고 하는데 신경쓰지 않는다"며 "잘못을 했다면 처벌을 받으면 되는 문제"라고 언급했다.
김 회장은 "본질은 한약사 문제 해결 아니겠냐"며 "무법천지처럼 한약사들이 일반약을 팔고 전문약을 조제하고 있는데 보건복지부는 나몰라라 하고 있다. 이게 가장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김 회장은 "어떤 식으로든 이번 기회에 한약사 문제에 결론을 내야 한다"면서 "보건복지부가 이 문제를 당장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회장은 "대한약사회도 한약사 문제에 책임을 저야한다"라며 "대한약사회가 하는 것을 보면 갑갑하다"고 아쉬워했다.
이에 시약사회는 27일 정오 현재 지역 보건소에 약국고발건이 접수되지 않았다는 점을 확인하고 실제 약국 고발이 이뤄졌을 경우 후속조치를 마련한다는 복안이다.
시약사회는 일단 전국한약사총연합(회장 박현우)이라는 단체의 실체부터 파악하고 공식 입장 발표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전한총은 24일 성남시약사회가 한약사 운영 약국 2곳을 고발하자 이에 대한 맞불전략의 일환으로 지역 임원약국 10곳의 불법행위를 포착, 복지부와 지역 보건소에 고발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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