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잴코리 급여 절차, 조속히 재개할 예정이다"
- 어윤호
- 2014-12-11 06: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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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자단체연합 "급평위 상정 보류, 로비 여부 떠나 맞지 않는 처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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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의 비소세포폐암치료제 '잴코리(크리조티닙)'의 급여등재를 위한 절차가 조만간 재개될 전망이다.
10일 오후 2시 한국제약협회에서 '위험분담계약제(Risk Sharing Agreement, RSA) 시행 1년, 그 성과와 점검, 그리고 내일은'이라는 주제로 열린 제18차 데일리팜 제약산업 미래포럼에서 정부가 얼마전 불거진 잴코리 로비 의혹에 대한 입장을 표명했다.
이날 포럼에 패널로 참석한 안기종 환자단체연합 대표는 잴코리의 약제급여평가위원회 상정 보류는 환자 입장에서 무책임한 조치라고 밝혔다.
안 대표는 "잴코리를 기다리는 환자들을 생각해야 한다. 이대로 잴코리가 급여권에 진입하지 못하면 또 몇명의 환자가 사망할지 모른다. 만약 로비가 맞더라도 '약'이라는 재화의 특수성을 고려, 다른 방식의 처분을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복지부가 이같은 지적에 공감, 잴코리의 급여등재 논의 진행을 약속했다.
오창현 복지부 보험약제과 서기관은 "환자들의 민원도 많았다. 회사에서 화이자의 정확한 경위 해명이 이뤄지면 심평원과 논의해 가급적 빨리 등재 절차를 재개하겠다. 길게 늘어지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해당 로비 의혹은 화이자가 급평위에 참여하는 위원에게 자사 제품인 잴코리가 상정될 예정이니 미리 찾아가 설명을 하고 싶다는 문자메시지를 발송, 사전접촉을 시도한 사실이 언론에 보도되면서 불거졌다.
화이자 측은 이후 "잴코리 등재 업무를 담당하는 실무자가 언론을 통해 공개된 급평위 명단을 바탕으로 잴코리의 임상적 유용성과 비용 효과성 자료를 설명할 수 있는 기회를 모색한 것이다. 실무자는 급평위 평가 결과에 부적절한 영향을 미치고자 하는 어떠한 의도를 갖거나 행위를 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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