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성형관광객 대상 표준진료비·수수료 정보 공개
- 김정주
- 2014-12-22 12:2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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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중, 보건의료협력 의향 서명…의료인 면허 인정도

우리나라를 찾는 중국 성형·미용 관광객의 편의와 권익보호를 위한 것인데, 이 밖에도 중국 내 해당 지역의 의료인 면허 인정과 '유-헬스(U-Health)' 분야 협력 등이 동시에 추진될 예정이다.
복지부는 지난 18일 중국 저장성과 이 같은 내용의 '의료위생분야 협력에 관한 협력약정' 체결에 합의하고, 상호 협력의향서(LOI, Letter of Intent)에 서명했다.
이번 협력의향서는 중국 저장성 위계위 초청으로 성사된 우리나라 대표단의 방문 일정 중에 진행된 것으로, 복지부는 내년 상반기 중국 저장성장 등 정부 고위관계자가 방한할 때 본 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협력의향서는 복지부와 저장성이 '의료기술 수준 및 의료서비스 향상'을 비롯해 '의료인 면허 인정', '의료인력 연수 및 교육', '병원정보관리시스템(HIS) 및 U-Health 분야 협력', '세미나·학술교류대회 공동 개최지원 등'에 상호 협력하는 것을 주 내용으로 한다.
특히 양 기관은 우리나라를 방문하는 중국 성형·미용환자가 급증하면서 이에 따른 과도한 수수료 피해와 권익보호를 위해 표준진료비와 수수료 정보를 공개하기로 했다.
한-중 저장성 간 시범사업으로 위계위와 온주시 등의 홈페이지에 우리나라 미용·성형 표준진료비와 수수료 정보를 연계해 제공하는 방식이다.
또 환자 중개를 조정·관리하는 집행기관(보건산업진흥원-저장성 건강서비스촉진위원회)을 양국 간 공식 협력채널로 지정해 적정 수수료를 준수하게 하는 등 중국 성형·미용환자 유치 모범사례를 확산해 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저장성 내 의료인의 국내 의료기관 연수에 합의하고, 내년 중 연수사업 실시 범위 등 세부조건을 논의하기로 했다.
한편 지난 18일 저장성 위계위 주최로 열린 '2014 저장성 건강서비스 심포지엄 및 국제건강산업포럼'에서는 저장성과 대만 정부 등의 건강서비스산업 육성 정책 추진 현황이 집중 조명됐다.
이 자리에서 배병준 보건산업정책국장은 '한국의료의 종합적 해외진출을 위한 K-medi Package 전략'과 '중국 미용·성형 유치시장 건전화 방안'을 발표하고, 보건산업 글로벌화를 위한 민·관의 보다 적극적인 사업추진 필요성에 뜻을 같이 했다. 복지부는 향후 상호 합의한 사업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협력범위를 확대하기 위해 내년 4월 서울에서 열릴 'Medical & Bio Korea'와 6월 저장성에서 열릴 '저장성 무역투자 심포지엄'을 통해 양측 고위급 대표단(저장성 위계위, 국가발전개혁위원회 등)의 교류를 확대하고, 시범사업을 평가해 성과 사업의 경우 중국 전역 확산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앞으로 2020년까지 1400조원 시장으로 확대될 중국에 국내 의료기관이 진출해 환자 유치를 확대할 수 있는 골든타임을 최대한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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